다인승 두리발 영도구 시범운행 , 영도장애인들만을 위한 두리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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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병수 시장님.

나는 북구 금곡동에 사는 최부귀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신문뉴스를 봤는데 제목이 “부산시, 휠체어 5대 타는 장애인 전용 버스 도입”이라고 해서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고 내 아내 또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기 때문에 둘이 한차에 탈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장님! 아시고 계실지 모르지만현재 부산에서 운행 중인 두리발(장애인콜택시)는 한차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 한 분만 승차가 가능합니다. 우리 부부가 어떤 모임이나 회의에 참석하려면 두리발을 두 대 불러야 하고, 게다가 요금도 두 배로 부담해야 합니다.(참고로 부산시가 장콜 요금이 전국에서 제일 비삽니다.) 그래서 신문뉴스 제목만 보고 좋아했는데...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니 올 8월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 5명 활동보조인 5명이 한 번에 탑승이 가능한 25인승 버스형 두리발이 도입된다고 하는데 그런 두리발이 도입 되는 건 좋긴 한데 북구 금곡동이나 사상구 모라동도 장애인 밀집 지역인 것은 마찬가진데 왜 영도구 동삼동이 시범운행 지역이 선정 되었는지 의문이고, 그리고 영도구 내에서는 셔틀로 운행한다하는데 그러려면 차라리 영도구청이 직접 운영해야 되는 건 아닌가요? 영도구청 예산을 사용해야지 왜 부산시 예산인 두리발 예산을 사용하는 겁니까? 두리발은 부산시의 교통약자 전체를 위해 사용해야하는 것이지 특정지역 장애인들만 위해 사용해선 안되는 것입니다. 

 

  다인승 두리발을 영도구뿐만 다른 부산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 모두가 이동의 어려움 없이 해결했으면 좋겠고, 여러 명의 장애인들이 동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이동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운영해야 합니다, 현재 두리발은 대기시간이 한 두 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두리발 대수의 부족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겪어야 하는 이동에 어려움이 조금은 해소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울러 두리발은 영리적인 부산시택시조합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알고 있는데 두리발은 영리목적으로 운영되어서는 안 되는 만큼 부산시가 직접 운영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