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배려칸 운영에 관하여~

내용

 

안녕하십니까?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성배려칸이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무더운 승강장에서 두시간여 가까이를 대기하며, 

여성배려칸을 홍보하시는 직원분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정책이 하나 실행되기까지는 참 많은 분들의 노고가 담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는 승강장의 환경이 잠시 머무르기에도 갑갑한데 말이지요~

매일 아침 여성배려칸을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홈페이지를 보니 우려나 폐지를 요청하는 말씀들도 많던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을 고민하고 시행하시는 분들또한 고생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불편한 것에 대해서는 글을 올리지만, 편하고 좋은 것에 대해서 칭찬하는 글은 잘 올리지 않는 거 같아 몇글자 적어봅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바쁜 아침시간..

물론 남성분들 입장에서는 역차별이라 말씀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출발하려는 열차를 숨가쁘게 탑승해보니 여성배려칸이어서 당황한 경험도 있으실거 같고,

다른 칸 다 붐비는데.. 여성배려칸만 널널해 보이기도 할거 같고~

 

그러나 서로가 붐비는 열차 안에 있다보면,

서로간에 신경쓰이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 일거 같습니다.

제 주변의 분들을 뵈면, 

오히려 남성분들이 오해받지 않기 위해 조심하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여성들도 주변에 있는 남성들이 신경쓰이게 되고, 

남성들 또한 괜한 오해를 받을까봐 조심하게 되고~

 

서로간의 오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기분좋은 출퇴근 길을 만들기 위해..

긴 열차에서 여성들만이 탈 수 있는 한칸 정도는..

역차별이라 마시고 내어주시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