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자의 식습관은 밥상에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가 않다. 그리해도 육류(어류 포함)는 몸의 영양을 고려해서 먹으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출가하여 절에서 육류(멸치 포함)를 먹지 않고 60이 넘도록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스님네들을 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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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정은 (제안자 - 영양사 )
주 제 : 식품 안전
제 목 : 추어탕과 붕장어
부산 기장군에서는 다가오는 10월 8일부터 붕장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붕장어는 생선회로 먹을 수 있는 바다의 어류로 비교적 값이 싸서 오래전부터 서민들이 많이 먹어 왔던 생선회이다. 그러나 요즈음 수족관에서도 잘 보이지를 않는데 그 원인은 붕장어(일명 아나고)는 기름기가 많아서 맛이 고소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은 생선이라 그런 것은 아닌지...또한 추어탕으로 끓이는 미꾸라지도 어류 중에서 비교적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했다. * 현대인들은 콜레스테롤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미꾸라지를 추어탕의 국으로 끓일 때는 채소류가 많이 들어가므로 콜레스테롤이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꾸라지가 대부분 바다가 아닌 민물에서 양식이 되므로 미꾸라지의 사료에 대한 검증도 없고.........제안자가 추어탕을 싫어하는 이유이다.
제안자는 조리사는 아니고 영양사인데 미꾸라지 대신 그 기름 성분이 더 나은 정어리나 고등어로 추어탕을 끓여보면 어떨지를 시민 게시판에 한번 올린 적이 있었다. 비린내를 잡아 줄 수 있다면 정어리나 고등어가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다. 1980년대 정어리로 추어탕을 끓이는 어느 음식점에서 점심을 사 먹은 경험이 있었다. 바로 근무지 앞의 음식점이였는데 당시에는 점심 도시락을 사 올 때였다.
제안자는 식초장의 원료인 꿀, 조청, 감식초, 순창 고추장이 집에 있어서 생선회도 즐기는 편인데 주로 광어를 공영시장에서 손질해 와서 집에서 식초장과 같이 먹고 있다. 몇 달전에는 광어보다 값이 싼 생오징어를 마트에서 사와서 삶아 야채와 섞어 식초장으로 비벼서 몇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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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은 콜레스테롤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한국인들이 콜레스테롤에 ‘ 매우 예민하다’ 는 그 증거로 들어보면
돼지고기 중에서 삼겹살은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값도 돼지고기 중에서 매우 비싸다. 삼겹살에는 콜레스테롤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교과서(식품관련)에도 보이는데 그리해도 지방분(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제안자는 자주 먹지는 않고 한번씩 소금구이로 해서 상추와 같이 먹는데 맛이 매우 훌륭한 편이다.
( 돼지기름 포함하여 동물성 기름에 많은 포화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면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상승효과를 가져 온다고 한다. 어류의 기름도 동물성 기름이라 포화지방산이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정어리와 고등어는 동물성 기름이지만 기름이 필수 지방산이고 인체에 좋은 역할을 하는 좋은 기름이라는 것이다 )
그리고 돼지기름은 소기름보다 영양학적으로 비교적 나아서 중국식에서의 정통요리에는 돼지기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상업명으로 나온 ‘라돈’ 이라는 기름은 성분이 돼지기름이라고 들었는데 이 돼지기름의 생산과정은 식용유의 과정보다 덜 복잡하리라고 짐작은 하지만 상세하게 아는 바는 없다.
제안자는 대한영양사협회의 회원이다. 양돈협회에서는 매년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영양사들을 초청해서 돼지고기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듯하지만......
제안자는 요즈음 우도 땅콩 그리고 국내산의 잣을 간식으로 삼아 인체의 구성 성분인 지방분을 보충하고 있다. 잣은 사오면서 새들에게 좀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먹이인데....(^^)
-- 2016. 9. 29(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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