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에서는 가습기살균제로 뉴스화되고 있네요<4월27일(수)KBS21시뉴스>
홈플러스에서 배송 기사 일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기서 4개월 일하고 천만(10.000.000)원을 손해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10개월 전 홈플러스 배송 기사로 일을 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는 인터넷 주문 배송 업무를 s물류에 맡기고 있더군요. 경제적인 개인사정으로 일을 해야 했던 터라 홈플러스 배송 지입기사로 일하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건강상의 이유로 어느날 그만 두어야 하는 개인사정이 생겼습니다. s물류에서는 개인사정으로 일을 계속하지 못할 때는 지입차량을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하고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2개월 이상 정보지에 광고를 했지만 홈플러스 배송일이 힘들다는 사실이 소문나서 그런지 후임자가 나타나지않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건강상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던 저는 s물류에게 당신들이 차를 인수 한 후에 후임자가 나타났을때 차를 인수,인계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자기(s물류)들은 중고 매매상이 아니라고하면서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상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되었습니다. 그러고난 며칠 뒤 S물류에서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차를 아주 싼 가격에 사가겠다고 흥정제안 하더군요, 저는 차량의구조상(홈플러스용) 다른곳에서는 사용할수없다는 것을 뒤 늦게알고 너무너무 억울했지만 천만원을 손해 보고도 차를 s물류에 넘기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s물류의 약아빠진 작전에속았고 배송기사로 일하는것 또한 힘들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힘든 하루의 일과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3차 32건의 배달 물건을 약속된 장소및 약속된 시간에 배달해야하는데, 고객께서 전화를 받지 않아서 코스 및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서 배달해야하는등, 고객과함께 물건갯수를확인뒤 싸인받아오기까지, 쉬는 시간도 거의 없고, 하루를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원룸이나 저층 아파트같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서 쌀이나 물 등 무거운물건을 4-5층까지 2-3회를 배달하려면 그야 말로 녹초가 되어버립니다.
아무리 저의 개인사정이라고는 하지만 갑질에놀아난 힘없고 돈없는 무지한시민이 되어버렸기에 이런일이 앞으로는 생기지않기를 간절하게 바라는마음에 글 올립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운전으로 생계유지하시는 모든분들은 사기,무지등으로 손해보는일이없기를 바라면서 좋은날이 올때까지 계속,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함니다,
2016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