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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뒷전 44번 버스기사님

내용
2015년 09월 17일(목) 저녁 9시30분경
아이 둘과 함께 동래구 럭키아파트 정류소에서 44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7번 버스가 먼저 정류소에 도착하였고, 뒤이어 44번 버스가 도착하였습니다. 44번 버스는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고 3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버스 앞문을 열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버스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버스를 타기 위해 차로로 내려가 버스로 뛰어가는 것과 동시에 오토바이가 아이 앞을 지나쳤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놀라고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정류소에서 아이를 따라 44번 버스에 탑승을 하면서 버스 운전기사님에게 정류장은 저쪽이잖아요? 금방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보셨어요? 하고 놀란 눈을 크게 뜨고 묻자 버스운전기사님은 눈길 한 번 마주치지 않고 이어폰을 낀채 운전대를 조작하며 아~~네~~네 미안합니다. 너무도 형식적이고 성의 없이 입으로만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차가 밀리는 시간대도 아니었고, 럭키아파트정류장에서 다음 정거장인 미남역까지는 좌회전을 하기에 무리가 가는 구간도 아니었음에도 운전기사님은 2차로에 차를 정차하여 승객을 태우려 하였던 것입니다.

눈앞에서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아찔한 상황을 목격한 저는 버스기사님도 당연히 상황을 보셨을터이고 놀라고 사과하실 줄 알았습니다.
너무도 무성의한 태도와 안전불감증을 가지신 분이 대중교통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것이 이해도 되지 않았고 상식이하인 기사분의 태도는 안전이 우선이 되어야하는 승객의 안전권과 권리를 무시 당하는 것이어서 더욱 화가 났습니다. 기사님께 회사에 말씀은 드려야겠다고 말씀드렸고, 엽서를 찾던 중 기사님 자격증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승객 중 남성 승객이 한 가정의 가장이다 한 번 넘어가지 뭘 그리 까다롭고, 까칠하게 구느냐며 한 말씀 하시더군요. 마치 직장동료가 두둔하는 듯 보였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아버지이기도 하시잖아요.

정류소에 버스를 정차하는 것은 당연한 운행방법, 승하차 방법 아닌가요?
정류소에 세우지 않고 승차를 시킨 기사님!
오토바이가 달려오고 있는데 탑승 시키기 위해 문을 연 기사님!
사과는 커녕 언능 요금 계산하고 타라는 식의 미안합니다하신 기사님!
설령 배차시간의 문제로 안전보다 운행이 먼저여서 그리하셨다면 회사의 책임 또한 큽니다. 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고 부산에서 배차시간을 줄이며 이윤을 더 추구 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보다 더 우선입니까??
배차시간의 부분이 문제라면 당장 시정하셔야 하구요.
운전기사님의 문제라면 운전하기 이전 안전법규와 교육이 우선이 되어야하겠습니다.

다시 그날을 떠올리면 아찔하고, 무섭습니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인 버스.
안전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운전이라는 직업이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성의하고, 안전은 생각에도 없는 듯한 기사분의 태도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