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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수요일-‘여름 향내’

내용
6월10일,수요일-‘여름 향내’
전국 비 소식.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만 들어도 한결 시원하다. 소나기 예보가 내려졌다.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또 여름비는 바람에 흩날리지 않는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들입다 내리꽂힌다.그대로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허만하 시인) 소나기는 뜨거워진 도시의 아스팔트를 시원하게 식혀주며 ‘여름 향내’를 풍긴다.
또 언제 내릴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그 비는 도시의 푸른 청춘들에게 ‘윤초시의 증손녀딸’ 같은 인연을 선사하곤 할 것이다. 비에 흠뻑 젖은 하얀 접시꽃. 둥글넓적 우주선 같은 얼굴. 껑충 큰 줄기에 매달린 접시안테나 꽃. 비의 온갖 비명소리 모아 자장가로 만드는 접시꽃 유월이다. 모두들 향내나는 수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