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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일요일-포근함을 얻은 자의 여유

내용
3월15일,일요일-포근함을 얻은 자의 여유
거리엔 봄향기 가득. 흐드러지게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부드럽다. 겨우내 품고 있던 독기가 한풀 꺾였다. 앙상한 가로수 가지에도 곧 초록빛이 움틀 것이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로 데이트를 나서거나 노점에 즐비한 물건들로 눈요기를 하기 좋은 날씨. 야외에서 햇살을 쬐며 마시는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주말엔 파스텔톤 스카프를 사러 나서는 것으로 봄맞이 채비를 하는 것도 좋겠다.
“그때가 좋았지.”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당신 손에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티켓이 들려 있다면. 잠시 망설이지만 많은 이가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고 고백한다. 유명 인사들은 더 단호하다. 격랑을 겪는 20대에는 스무 살을 청춘의 꽃이라 부르지 않는다. 성큼 다가온 봄에 지난 계절에 대한 아쉬움이 고개를 든다. 하지만 이도 포근함을 얻은 자의 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