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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고속정 의구심

내용
제목 : 북한 신형고속정에 대한 의구심 제기

북한이 2015년 2월 7일 신형 미사일고속정과 대함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했다.
우리 언론은 대서특필하면서 우리 해군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발표한 사진을 보면 대함미사일은 러시아제 Kh-35 ‘우란’(나토명 SS-N-25)과 유사한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각 언론은 보도했다. 러시아제 Kh-35 ‘우란’ 대함미사일은
구소련이 개발한 레이더유도방식의 스틱스 대함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로켓이 가상의 적함선을 정확하게 탐색, 식별해 명중시켜 "설계된 전술·기술적 제원에 도달하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증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사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미사일 고속정으로 보면 과연 제대로 된 전투시스템을 장착한 함정인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빈약한 함교 마스터의 장비 - 상업용 수상레이더와 GPS 안테나 뿐

이번에 공개한 북한의 신형 미사일 고속정의 함교와 마스터부분을 보면 과연 전투함정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빈약하다. 일반 상선에서 사용하는 수상레이더와 GPS안테나로 추정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일반적인 전투함은 수상레이더 외에 대공레이더와 무기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목표물탐지레이더와 목표물추적레이더 같은 화력관제레이더가 장비되어 있다. 이번에 공개된 북한 신형 고속정에는 근접방어무기가 탑제되어 있지만 작동방식은 수동에 가깝다. 화력관제레이더가 없기 때문이다. 구소련에서 개발한 AK-630 CIWS는 광학식 조준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화기관제레이더와 통합되지 않은 근접방어무기는 고속접근 목표물을 격추하기 어렵다.

반면 우리해군도 탑재하고 있는 서방제 근접방어무기는 독립적인 화기관제 레이더와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고속 접근 대함미사일도 격추할 수 있는 최후 방어무기로 그 성능은 입증되었다.

북한 신형고속정이 과연 작전 가능한 지 여부는 대함미사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투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가의 여부다. 북한도 보유하고 있는 구식 구소련의 스틱스 대함미사일은 레이더로 유도된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이 러시아제 kh-35 대함미사일이라면 이것은 관성유도시스템에 의해 표적 전단계까지 유도된다. 관성유도시스템은 자이로스코프로 자세제어가 되는 유도체계로서 탄도미사일의 기본적인 유도체계다. 종말 유도단계에서는 탑재된 액티브레이더 추적시스템을 사용하여 최종 표적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떠한 유도방식이든 간에 탐지한 목표물을 미사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북한이 공개한 고속정 사진을 보면 그러한 장비가 보이지 않는다. 똑같은 미사일을 탑재한 인도해군의 델리급 구축함에는 화기관제레이더등 각종 레이더등 전투시스템과 통합되어 있다. 전투시스템과 미사일을 통합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든 미국이든 심지어 우리나라 해군함정만 봐도 여러 전투시스템 장비가 노출되어 있다. 그에 비해 북한 고속정은 너무도 간단하다. 목표탐지 및 화기관제 레이더가 전혀 보이지 않는 관계로 이번 북한 고속정은 속은 텅빈 껍데기뿐일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과거에도 북한이 선전한 군사훈련 사진을 보면 사진 조작인 것이 많았다.
그런 면에서 북한이 미사일과 전투시스템을 통합했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북한 고속정의 성능이 어떻든 간에 우리 군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첨부 사진 참조)

자료정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사무국장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