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이동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 하신 후 복사 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 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며, 특히, 게시물을 통한 명예훼손 및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유해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21일,일요일-동지 긴긴밤 팥죽 한 그릇에 사랑 두 그릇

내용
12월21일,일요일-동지 긴긴밤 팥죽 한 그릇에 사랑 두 그릇
오늘은 동지(冬至). 밤의 길이가 1년 중 가장 긴 날. 이날부터 뭇 생명들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눈을 밟으면 발밑 개구리 울음소리, 고슴도치 뒤척 이는 소리, 도마뱀 하품 소리 들리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반달곰 부스럭거리는 소리, 황금박쥐 날개 펴는 소리, 다람쥐 알밤 까먹는 소리 들린다. 놀라워라. 살아 있는 것은 모두, 동짓달 긴긴 밤을 한허리씩 베어 내어, 거기에 가만히 소리를 싣는다.대설과 소한 사이 절기다. 예부터 대한이 소한 집에 찾아갔다 얼어 죽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한은 1년 중 가장 춥다. 하지만 요즘 날씨를 보면 이번 겨울은 추위가 일찍 찾아온 듯.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또 한 번 한파가 찾아온다니….
조상들은 이 절기를 기점으로 낮이 길어지는 것을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기 때문이라 여겼다. ‘작은 설’이라 부르며 명절로 즐겼다. 동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팥죽이다.붉은색이 귀신과 액운을 막아준다는 이유다. 영양도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음식.동지 한파가 온다는 예보다. 뜨거운 팥죽 한 그릇 절로 생각나는 날.일찍 집에 들어가 가족과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먹는 게 추위를 쫓는 가장 좋은 방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