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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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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부산여객 1003번 박운회기사님)에서 느낀 부산의 정

내용
좁게는 해운대 구안에 살고 있는 구민이지만,
좀더 넓게는 부산에 살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제가 느낀 훈훈함을 함께 나누고 싶어 부산시 홈페이지 시민게시판을 빌립니다.

11월 24일, 비오는 월요일 저녁무렵의 일입니다.

저와 남편은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길에
남편의 손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리고 말았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현금은 얼마있지 않았지만, 신용카드며 신분증분실 걱정 등이 밀려왔지요.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내린 1003번 버스를 쫓아
또 다른 1003번 버스(박운회 기사님 운행 중이던)를 탔습니다.

경황이 없는 저에게 박운회 기사님은 당신이 운전하는 버스에서 분실한 일이 아닌데도
친절하고 차분하게 버스에서 타고 내린 시간, 손가방의 생김, 타고 있던 버스의 정황등을
물어보시고, 직접 동료분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며 애써주셨습니다.
물론 통화도 안전운행에 지장없도록 하시는 모습이셨습니다.

덕분에 남편의 손가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박운회 기사님의 친절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려 이렇게라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친절한 분들과 부산에 살고 있어서 경황없는 중에도 마음한켠 훈훈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