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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수요일-아듀 2013… 2014 준비되셨나요

내용
12월31일,수요일-아듀 2013… 2014 준비되셨나요
양력 2013년 마지막 날.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겨울 가고 봄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학명선사 鶴鳴禪師 1867∼1929 영광불갑사 출가).
이 세상엔 가장 중요한 ‘3금’이 있다. 첫째는 돈을 뜻하는 황금, 둘째는 인간의 필수식품 소금, 마지막 셋째는 내가 현재 땅을 딛고 있는 지금.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가시로 치렸더니/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후기 유학자인 우탁의 탄로가(歎老歌)이다.
한 해 마지막 날, 생명을 다한 달력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숫자들에 쌓인 추억이나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다. 백발이 두려워도 새 만남을 위해 마지막 장을 넘긴다.갖가지 의혹으로 얼룩졌던 2013년의 아쉬움이 새해와 함께 말끔히 씻겨 나갔으면 한다. 자연은 순리의 말없는 가르침이며, 우렁찬 제야의 종소리는 경건한 희망이다. 새해에는 어두운 구름 대신 온 세상에 ‘맑음’만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