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이동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 하신 후 복사 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 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며, 특히, 게시물을 통한 명예훼손 및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유해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월18일,화요일-겨울은 추워야 제 맛

내용
11월18일,화요일-겨울은 추워야 제 맛
그 노랗던 은행나무가 완전히 ‘털리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찬 바람 한 번, 차가운 겨울비 한 번에 어느새 앙상한 가지뿐.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오솔길도 바닥을 드러냈다. 그 길 위로 배추 보따리를 한 아름 끌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벌써 김장할 때가 된 겨….” “이 많은 걸 언제 한댜?” 낭만은 사라진 지 오래. 김치보다 더 ‘아삭한’ 연말연시 준비를 해야 할 때…. 따듯한 겨울에 익숙했던 탓일까. 기습 한파로 놀란 자라처럼 웅크려 든 목에 목도리를 둘둘 휘감으니 거울 속 내 모습에 웃음이 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중부지방에 첫눈이 쏟아졌다. 역시 겨울은 추워야 제 맛.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흰눈을 즐기려면 겨울 준비하는 은행나무처럼 어서 추위와 ‘방한복 차림새’에 적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