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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금요일-하늘에 그려보는 그대의 얼굴

내용
10월17일,금요일-하늘에 그려보는 그대의 얼굴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는 전어에 대해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고 기록했다. 어떻게 먹는 게 가장 맛있을까. 뼈째로 썰어 회로 먹어야 제맛이란 사람들과 등 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살짝 내서 구워 먹어야 최고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머니머니해도 여자라면 새콤달콤 전어회무침을 가장 선호할 듯 하다. 어떻게 먹건 전어 뼈의 칼슘은 체내에 잘 흡수되는 인산칼슘이어서 중년 여성 뼈엉성증(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마음의 병도 있다. 가을이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는 건 아무래도 병이지 싶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약속이 정해져 있는 사람마저 애틋하게 보고 싶다. 푸른 하늘 마주할 때도, 쌀쌀한 바람 스치며 걸어갈 때도, 떠나는 버스 뒷모습에도 마음이 자꾸 일렁인다. 병 중에서도 중병이 분명하다. 그래도 그 덕분에 인연에 감사하고,만날 때 더 반갑고 소중하니 참 신통한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