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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을 우롱하는 윤이상 유족들

내용
제목 : 통영시민을 우롱하는 윤이상과 그 유족들

윤이상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곡가였지만 불행히도 북한정권의 대남공작에 협력한 간첩이었다. 그는 한국의 국가정보기관에 의해 유럽의 북한공작원으로 분류돼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부 시절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과거사위원회도 1967년 동백림간첩단 사건에 대해 과장은 됐지만 조작은 아니다라며 실체가 있는 간첩사건임을 분명히 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간첩을 추앙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중앙에서 지방에서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중앙에서는 윤이상평화재단, 통영에서는 국제음악제를 개최하고 심지어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사실상 윤씨를 기념하는 도천테마공원을 조성했고 국제음악당을 짓고 있다. 특히 도천테마공원은 거대한 트로이목마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이것이 윤이상과 신숙자를 통해본 일그러진 한국의 자화상이요, 불편한 진실과 정의에 눈을 감은 통영의 자화상이다.

따라서 윤씨는 서독 주재 고정간첩으로 일찍이 월북한 통영의 친구 최상한의 아들 최정길, 통영의 딸 신숙자 등 동향인의 등을 떠밀어 북한에 몰아넣고 그 충성심을 팔아 김일성의 애국자가 되고 그의 유족은 지금도 평양, 독일, 통영을 마음대로 들락거리며 호강을 하고 있다.

통영시는 2010년 천안함 폭침을 보고 고민을 했어야 했고 통영의 딸을 보고 분노해야 했으며 최근의 윤씨 유족들의 행적을 보고 기념사업을 이젠 중단해야 한다.

최근에 통영의 딸을 구출하려는 오길남 박사와 방수열 목사의 숭고한 인도적 노력을 윤씨의 유족들은 사자(死者)의 명예훼손이라고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대상자는 이들이 아니라 1992년 오길남간첩 사건에서 윤씨는 북한의 조종을 받고 활동하는 북한문화공작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국정원을 먼저 고소했어야 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의 원흉인 김정일을 조문하고 통영에 돌아와 생활하고 있다. 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대한민국을 모독하는 행위인가?

설마 그럴까 하고 혹시나 하던 생각이 역시나 그렇구나 하고 탄식이 절로 나왔다. 통영을 거점으로 하여 윤씨 일가는 대를 이어 친북반한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겠다.

그런데 정작 통영에서는 일부 예술인과 통영시청에서 윤씨의 과거 행적과 예술성을 분리한다고 하고 신숙자와 무관하다고 한다. 증거가 나오면 공작이라 하고 증인이 있어도 매수했다는 해괴한 논리로 오히려 유명 작곡가를 매도한다고 억지와 위선에 사로잡혀 있다.

그럼 예술가는 양심도 없는가? 정신과 지식은 몸과 마음처럼 결코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는 유명한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김일성에 의해 부풀려졌고 띄우기 면도 없지 않았음을 직시해야 한다.

간첩 윤씨는 일반 국민들이 대부분 잘못 알고 있던 사면복권은 되지 않고 조작된 것도 아닌 이상 지도자들은 더 이상 음악성만 보고 국민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철학도 없이 자기 정체성의 정신(精神)을 빼버리고 지식으로만 성공한 예술가는 동서고금을 통해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2012년 2월 22일(경남신문 기고)
글쓴이 : 박청정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2014년 9월 28일
경남 진해 老兵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