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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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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역 화장실! 대도시 부산이 이게 뭡니까?

내용
부산에 문상 갔다가 서면역 화장실 이용해 보고 부산의 수준을 알겠습니다.

화장실 위치는 찾기도 어렵고, 거기다 계단을 또 내려가고, 너무 협소하고,
문틈은 벌어져서 밖이 다 보이고 (제 가방으로 가렸습니다),
가방 걸 데도 없어 문 밖으로 열리지 말라고 만든 고리에 걸고,
휴지도 없지만 휴지 자판기라고는 몇 십년된 고물이고,
100원 500원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500원 들어 가지도 않고,
고속버스 시간은 임박한데 몇 번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다행히 앞에 쓰시던 분이 남은 휴지 두고 가셔서 저도 빌려 쓰고
남은 건 두고 왔습니다. 정말 비참했습니다. 휴지 하나 때문에...

화장실 가기 전까지는 부산시민들 세련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화장실 보고 나오니 부산 수준이 느껴지면서 빨리 떠나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외국이나 어디서 오신 분들도 정말 불쾌하고,
정이 뚝 떨어질 겁니다.

부산 시장님!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위생의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무슨 시정을 하시는지요?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깨끗한 화장실 캠페인 하는것
못 보시나요? 대도시 부산 지하철 화장실이 이 정도라는데 너무 놀라고 구역질 납니다.

부산 시장님 댁 화장실도 이렇게 해 놓고 사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