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이동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 하신 후 복사 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 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며, 특히, 게시물을 통한 명예훼손 및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유해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따스한 조국의 봄바람 속에(호국의 별 "천안함 46용사"님께 올리는 추모의 詩)

내용
이제는 따스한 조국의 봄바람 속에

박경영


60년 휴전의 전장
조국의 산하 국민의 평화를
밤낮으로 지키던 파수꾼
푸른 날개를 치며
바다를 누비던 청춘

쾅!~
서해바다를 뒤흔든
미친 이데올로기의 광란
꽃샘바람 차디찬 바다 밑바닥으로
침몰했다 천안함 772호
마흔 여섯 내 아들의 이름 이름들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날, 2010년 3월 26일
봄바람 불던 그날
이 땅의 입들은 말문을 닫고
대지를 애무하던 봄바람
금수강산은 봄이 와도 꽃 피우지 못했다
아~ 내 아들, 내 조카, 내 동생, 내 아빠~
가슴에 묻고
살아남은 우린, 속죄의 기도 기도
하늘을 우러러 그리워 할 뿐,
그리운 임들 다시 모신 오늘
이제는 조금은 순한 봄바람으로
역사의 봄바람으로
다시, 다시 돌아온 임들의
4주기 추도일
서해의 밤하늘 그대, 마흔 여섯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큰 별들
조국의 머리 위에 저리 반짝 인다~

이제는,
따스한 조국의 봄바람 속에.


* 삼가 호국의 별 ''천안함 46용사''님들께 작은 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