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이동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 하신 후 복사 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 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없이 삭제 될 수 있으며, 특히, 게시물을 통한 명예훼손 및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유해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월24일,월요일-봄은 마음에서 먼저 와야

내용
2월24일,월요일-봄은 마음에서 먼저 와야
‘스마트폰’으로 달라진 생활. 가장 큰 변화는 날씨 정보로 하루를 여는 일. 서울시청의 실시간 날씨 정보뿐 아니라 먼 나라에서 비가 오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오차와 실수가 줄어들었지만 스마트폰 날씨’로 잃은 것들이 있다. 기상청 오보에 분통 터뜨리는 일, 우산을 갖고 오지 않는 엄마를 원망하는 일, 따뜻한 날 입고 나온 내복 때문에 버스 안에서 땀 흘리는 일…. 우리는 정말 똑똑해지고 있는 걸까.
창가에 놓아 둔 허브들이 며칠 새 딴판이 됐다. 흙빛으로 움츠러들어 있던 이파리가 기지개를 켜면서 곱고 순한 연둣빛으로 바뀌었다. 바깥을 향해 비스듬히 키가 큰 걸 보니 따스해진 볕이 반가워 해바라기를 한 모양이다. 고물고물 자라나는 새순을 타고 봄기운이 전해지는 한 주의 시작이다.
어느 시인이 노래했습니다.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다고.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번 주는 대체로 포근하답니다.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하지만 봄은, 시인이 말했듯 마음에서 먼저 와야 합니다. 그래야 봄을 봄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