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경사(慶事)

내용

오천년 대한민국의 과거사는 끊임없는 외침을 당하여 노예로 끌려가고, 식민지가 되어 저주의 운명 속에 놓여 있었던 사실에 비하여 오늘 날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인류역사상 最高의 성공작(The Greatest Story Ever Told)이라 불릴 정도로 비약적이고 파격적인 발전을 거듭해 가고 있다.

오늘도 나라 안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동쟁의로 인하여 전국의 각 노조의 깃발이 나부끼는 장면이 온 나라를 뒤엎고 있는 갈등과 분열이 점철된 대혼란 속에서 역사발전을 더 끌어올려야 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선택은 국가발전의 주연으로 설 수도 있고 국가발전에 저해하는 주연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은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2009년의 종합국력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종합 국력''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국방 등 13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국력(國力)이 세계 제9위인 아홉째로 평가됐으니 참으로 경사(慶事 : 축하할 만한 기쁜 일)로운 일이다.

평가의 주요 내용은 한국은 국방력(5위), 과학기술력(7위), 변화 대처력(6위) 등의 분야에서 강세를, 사회자본력·정치력(각 15위), 기초 국력(14위), 문화력(13위), 외교력(12위) 등이 약세를 보였고, 2009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에는 변화 대처력(10→6), 환경 관리력(15→11), 국방력(8→5), 정보력(11→9), 경제력(11→10) 등 7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으나 정치력(14→15)과 기초 국력(13→14)은 내려갔다.

종합 국력 1위와 2위는 2009년과 마찬가지로 미국(68.33점)과 중국(55.92점)이었다. 미국은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지켰다. 중국의 정치력은 1위, 경제·국방력, 기초 국력, 사회자본력은 모두 2위였으며, 일본은 장기 경기 침체와 동일본 대지진,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사회자본력이 9위에서 19위로 폭락한 탓으로 국력 순위가 3위에서 8위로 크게 떨어졌다.

대한민국의 자연인문적인 자원의 환경은 국토의 면적은 세계 230개국 중에 미국의 50개 중 1개 주에 해당하는 제 110위(북한을 합치면 세계 84위)이며, 인구는 세계 제25위(북한을 합치면 세계 제17위), 인구 밀도는 세계 제10위, 평균 수명은 74세로 세계 제48위【1위 일본(82세), 2위 스위스(80.3세), 3위 홍콩(80세)】, 삶의 질은 세계 25위인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래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여력으로 평가될 수 있는 세계 1위로 평가 받고 있는 잠재력으로는 교육열, 반도체 기술, 인터넷 기술, 휴대폰 기술, LCD 모니터, 조선(선박) 기술 등이며 이밖에 고속전철 기술, 로봇개발 기술, 외환 보유고는 세계 제4위이며 원자력 기술은 세계 제5위, 자동차 기술은 세계 제6위, 군사력은 세계 제6위, 국방비 규모는 세계 제8위로 쟁쟁하게 달리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하여 이용환 한선정책연구원장은 "소프트파워, 특히 정치력 개선이 향후 선진국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한 분석은 한국의 國力이 세계 9위로서 5년前보다 4단계가 뛰어 올랐고 실지로 이를 뒷받침하고 국가의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골격을 갖고 있다는 신뢰되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잘 못된 국민성은 나만 잘 되고 보자며 뇌물주기 세계 1위, 무책임정치 오리발 내밀기 세계1위, 노동쟁의 세계 1위, 거짓말 세계 1위, 가짜 만들기 세계 1위로는 현재의 국민들의 삶의 질이 세계 25위에서 더 나아지기 어렵다.

아울러 오늘 날의 이 경사스런 결과가 있기까지 우리민족 최대의 위기였던 6.25전쟁에서 유엔군 1,754,400명 가운데 미국이 1,600,000명의 군인이 참전하여 참전사망자 40,896 중 미군이 36,492명이 사망한 큰 희생을 감당했고, 그 사회 경제적인 폐허에서 오늘 날의 이 국력의 기반을 일으켜준 미국과 미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 국민들이 항상 가져야 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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