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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삼성 정형외과는 아기 팔도 제대로 못 맞추네요~

내용
지난 주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도시답지 않게 대체로 친철하시고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 어디에라도 풀어야겠기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여행 끝나기 전날 아침에 23개월 아기의 팔이 빠졌습니다.
전에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동네 병원에서 너무나 쉽게 팔을 다시 맞춰 주셨고 바로 아기가 팔을 쓸 수 있었기에 별걱정 안하고 숙소에서 택시타고 가까운 정형외과로 향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정형외과가 삼성 정형외과였고 들어가서 접수하고 아파하는 아이를 달래며 기다렸습니다.
순서가 돌아와서 들어갔더니 의사가 팔을 만지는데 아이가 무척이나 아파했습니다.
팔을 맞췄다는 의사는 X-레이를 찍어보자고 했고 X-레이 찍으면서 아이는 정말 너무 아파했고 엄청 울었습니다.
X-레이 보고 의사는 팔을 잘 맞춰졌는데 아이가 무서워서 놀라서 울고 팔을 안쓰는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만약 월요일까지 팔을 안쓰면 다시 병원에 와서 깁스를 할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리 아이는 계속 아파했고 팔을 쓰지 않았고 짜증을 심하게 냈기 때문에 그날 여행 일정은 모두 취소됐으며 저희는 숙소에서 아이를 달래다가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음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동네 병원 전에 갔던 그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팔이 잘못 맞춰졌다며 한번 만지고는 이제 팔이 맞았다고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까 하며 아이를 안스럽게 쳐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런걸로 자존심상 X레이는 안찍는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러고 아이는 하루동안 기억 때문인지 팔을 잘 스지 않았지만 한두시간 지나자 팔을 자유롭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하루동안 아파했던 걸 생각하면~
그리고 정말 큰맘 먹고 떠난 여행 하루를 완전히 망친 걸 생각하면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이런 곳도 병원인가 이런 사람이 의사인가
정말 미친듯이 화가 납니다.
정형외과 의사가 아이 팔도 못 맞추는게 말이 됩니까?
X-레이 보고 팔 잘들어갔다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