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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울에서도 이산가족 상봉을...

내용

해마다 명절이면 이산가족의 상봉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개의 경우 매년의 추석이나 설 명절을 기하여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장면을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곤 했다.

이번에는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 날짜를 정해 이산상봉을 하자"고 한 북한의 제안을 받고 정부는 "2월 17~22일에 상봉행사를 열자"는 역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현재(30일 오전)까지 무응답이다.

통상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서 나타난 북한의 실상이나 혹은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은 분단의 현실에서 동족간의 사상전쟁으로 인한 지구촌 최후의 비극을 그대로 나타내는 그야말로 눈물이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기억난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에 대해서 통상적으로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해 왔으나, 이번에는 키 리졸브 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봉쇄 혹은 방지를 목적으로 묵묵부답의 함흥차사로 일관하고 있으나, 금전적인 대가나 군사훈련의 보류 혹은 취소에 우리 측은 입장변화가 조금도 있어서는 안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이후 잘 한다는 3가지 부분의 평가는 전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깨끗한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남북문제에서 원칙적인 접근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가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공약운운하지 않는 것도 새누리당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반영해 준 것이라는 평가이다.

이제는 이산가족상봉도 남한의 서울에서 그것도 조선호텔 정도 되는 고급호텔에서 개최해야 한다. 서울의 활기찬 도심도 보고, 눈에 보이는 자유를 볼 수 있어야 북한이 바뀔 수 있다. 그래야 북한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속고 있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베이징주재 북한의 지재룡 대사관은 "사소한 우발적 충돌도 전면전으로 커질 수 있는 것이 오늘날 조선반도의 현실"이라며 "외세와 야합해서 동족을 겨냥하고 침략 전쟁을 연습하는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 연습을 중단하라"고 말한 것과 지금까지 묵묵부답인 것을 볼 때 북한의 입장은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 연습의 중단인 것이 보다 분명해진다.

아니나 다를까 북한의 지재룡 중국주재 대사가 오늘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이른바 `중대 제안’을 거듭 강조하면서,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회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한편 미군과 한국 군의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의 중단을 요구했다.

키 리졸브(Key Resolve)는 한미연합사령부가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군 증원군을 수용하여 유사시에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기 위하여 매년 봄에 연례적으로 행하는 합동 훈련으로서 1976년에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 ''팀 스피릿''이 1994년 북한과 핵 협상의 와중에 취소되자 이를 대체하여 시작된 훈련이다.

한편 새누리당도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한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상봉 인원을 확대하고 정례화하자고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정부는 2월 중순쯤 남북 이산가족 각각 100명의 상봉을 검토하고 있다는데 신청자인 7만여명의 0.14%에 불과하다”면서 신청자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이라 해마다 기간과 횟수를 늘려 인원을 최대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으나, 남한의 수도 서울에서도 당당히 저들의 시선을 변화시킬 이산가족의 상봉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의 남북의 이산가족의 상봉은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일이지만 상방간에 이산가족의 상봉이라는 절대정명의 중요과제를 이용해서 대가를 요구하거나 또 대가를 지불하지않는 순수한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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