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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의 토사구팽, 이래도 종북을 할 건가?

내용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서는 적군을 처리하는 것 보다 더 비참하게 정리해 버리는 1인 왕국인 공산주의 체제에서 존립을 위한 김정은의 몸부림은 과연 미래의 탄탄한 발판을 깐 것일까? 아니면 철저한 이중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는 양봉음위(陽奉陰違)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 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카드를 잃어버린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산 공산주의식 계산방식은 40년의 긴 공로도 단 한 순간의 의심을 얻게 되면 그 즉시 칼바람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보며, 그간 종북의 특이한 취향을 가졌던 남한의 이런 저런 인사들에게는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장성택 일족과 세력의 제거가 김정은 체제의 유지수단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버팀목을 버린 격이 될지는 어떤 위기가 도래하지 않고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일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하며 우리 당에서 출당, 제명시킨 데 대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으며 사실상 장성택은 호위사령부에 감금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듯하다.

오랜 동안 북한의 제2인자였던 장성택의 숙청이유는 당과 수령을 받드는 척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는 종파적 행위를 일삼았다는 것이나 실제로는 김정은이 권력유지를 위한 한가지의 방법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김정은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위해 제3의 실력자를 제거하려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에서는 그의 거취에 대해서 사형을 했다는 설이 있으나, 그간 북한의 배후였던 친중국의 실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형은 불가할 것이며, 수족틀기를 통한 ‘토사구팽’일 것이다.

이로 인해 북한 내부가 더 안정될지 혹은 동요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어느 사회이든지 무리한 드라이브는 화근을 재촉할 수 있고, 일시적인 안정은 꽤할 수 있겠으나 북한 권력의 핵심세력 간에 불신을 더욱 가중시켜 단합에 장애가 될 것이며, 어짜피 짜진 각본에 의해 숙청을 당할 것이 예측된 인사들에게는 극단적인 저항세력도 봉기도 예상할 수 있다.

북한사회의 특색은 2인자는 살아남지 못하며, "장성택과 그 추종자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상상을 초월하며 우리 당과 혁명에 끼친 해독적 후과는 대단히 크다"고 했으므로 장성택의 방대한 측근이 행정부는 물론이고 각 도·시·군당과 군부에까지 조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처벌의 규모가 몇 만 명은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겉으로는 장성택의 실각사태는 북한의 내부문제라고 하지만 김일성 독재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종파사건과 김정일의 세습을 위한 갑산파산과 같은 맥락으로서 권력의 세습 때마다 종파사건의 형태로 몰아 숙청하고 제거해온 북한왕조의 어제와 오늘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라, 이와 같은 급박한 북한의 현실은 구경거리이며, 그들은 실리만 챙기려 할 것이다.

오늘의 남한 내에 있는 종북의 여러 세력들은 북한의 이러한 예측 불허한 사이코적인 정치관을 똑똑히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남한은 한반도가 북한과 1인 독제체제가 자행해온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한 무자비한 횡포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확실한 반공관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확실한 국방력 완비와 대미 맹방협력외교만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또 겨울의 문턱에서 볼 때 불분명한 이유로 북한을 흠모해온 종북세력들은 무시무시한 토사구팽으로 어이없는 인생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종북에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