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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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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버스 기사님

내용
불친절 기사 신고는 있는데 친절 기사님은 어디다 추천해야 할지 몰라 여기 적습니다.
얼마전 99번(2910)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 때문에 타는 내내 훈훈했습니다.
제가 그 버스를 탔을 때 뒤에 타시는 분이 양손에 짐을 들고 타시는데 그 바로 앞에서 아가씨가 자리를 가로체 앉아버리더군요. 그러자 기사님이 "아가씨 뒤에 계신분이 노인은 아니시지만 양손에 짐이 있으니 자리 좀 양보 바랍니다." 하고 말씀 하시잖아요. 덕분에 자리는 짐을 든 손님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잠시 후에는 시각 장애인 한분이 정류장에 서계시는 걸 보고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시각장애인을 부축하시면서 "싸이드브레이크 단단히 걸어놨으니 (제가 일어나도 차가 안움직이니) 걱정말고 타이소. 여기 자리 하나 있어야 하는데 양보해주실 분 계십니까?" 기사님의 말 한마디에 서로 자리를 양보하겠다며 일어서는게 아니겠어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앞이 좀 안보이셔도 밖에 살살 다니고 하시면 됩니다. 가끔 저같은 기사 만나면 이렇게 내려주기도 하고하니 걱정 마이소. 아까 자리 양보해 주신 보살님 어디 계십니까? 덕 하나 저축했놨다고 생각하이소 고맙습니다. 그러시더군요. 또 시각장애인이 정류장을 지나칠까 걱정하지 않도록 계속 얘기해주시고 정말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훈훈함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임산부라 배도 부른데 어린이를 데리고 같이 타도 자리에 앉기가 상당히 힘듭니다.그럴 때면 자리에 앉아있는 젊은이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럴 때 이런 기사님이 몇분 더 계신다면 외출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
이런 분 널리 알릴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