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 이동 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 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하신 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 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 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정권과 김정은의 그릇된 배수의 진

내용

아부와 독선을 견제하지 못한 해방이후의 공산주의 사상이 아직도 1인 독재왕국의 가혹한 숙청과 더불어 상상을 초월하는 피바람은 배다른 혈족인 장남인 김정남을 유리시키고, 방황하게 만들었으며, 제2인자로서 40년간 북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장성철을 변론도 없는 즉결재판으로 처단했다.

또 장성철의 핵심측근이었던 리룡하와 장수길 등을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로 공개 처형하여 사람의 형체가 남아 있지 않을 정도의 잔인한 처형을 했다는 뉴스가 세상에 전달되고 있다.

이 피바람의 근본적인 원인은 오직 김정은 1인 독재왕국을 위한 피바람이며, 더 근본적인 원인은 진리 앞에서 진실하지 못했던 북한사람들의 자업자득이다.

해방이후 경제는 어렵고 정치는 혼돈의 도가니에 휩싸일 때 남한은 이승만, 김구 등을 위시한 지도자들이 민주주의를 지향했고, 북한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자유와 권리에 상관없는 소수 개인의 영달과 출세를 위한 공산주의가 득세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산주의가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민주주의에 비하여 살맛나게 하는 제도가 아님을 양심 앞에서 실토하지 못한 허구가 그대로 표현된 나라가 바로 저주의 북한이다.

비록 그 숙청의 원인이 장성철이 쿠데타의 기도였던지, 외화벌이를 통한 비자금을 빼돌렸던지, 군부 등 강경파가 김정은을 떠밀어 숙청했는지, 리설주 연루설이나 최측근 장성의 망명으로 인한 촉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변론의 기회가 없는 잔인한 처형과 제거는 오직 김정은을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그가 드러낸 국가지도자로서의 일천한 철학과 경륜, 가혹한 숙청의 피바람으로 인한 파탄 난 경제 그리고 최고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상실감을 목도하고 있으며, 이 일은 김정은과 북한정부 스스로가 국가 통치의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현상의 실질적인 원인은 김정은이 북한군부의 파워에 밀려서 장성택을 쳐낸 것이며, 아이러니 하게도 장성택의 실각은 김정은에게 영향력의 확대가 아닌, 군부로부터 계속되는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음을 셰퍼 北주재 독일 대사가 밝힌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북한의 지도부가 과도한 충성경쟁과 이로 인한 분열은 김정은의 북한정권 굳히기가 될지 혹은 이로 인한 파국으로 전환될지 혹은 이런 불만과 민심이 김정은에 비하여 성향상 너그러운 김정남의 등극에 대한 신호탄이 될지는 알 수는 없다.

그리고 북한이 국내적으로는 인권탄압과 이와 같은 피비린내를 반복할 때 그리고 국외적으로는 이런 김정은이 보유한 핵의 위협이 가중될 때 미국은 북한핵의 저지를 빌미로 마치 김영삼 정권시절에 클린턴이 북한정부의 군사기지와 시설을 초토화시키려던 계획을 오바마 정부에서 복원시켜 현 김정은의 체제를 초토화 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유구한 역사의 교훈은 반드시 명분없이 피바람을 불게 하는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그 권위와 세력을 단명으로 상실시켜 왔다는 점이다.

북한의 김씨조선 이전의 이씨조선 시대에 형제와 어린 조카 단종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한 수양대군이었던 세조와 김정은의 공통점은 민심이반으로 인한 정권의 혼란과 단명이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김정은의 잔인한 정권유지를 위한 그릇된 배수의 진은 북한의 내부를 한 층 더 분열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