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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수요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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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수요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쌀쌀한 기온 탓에 벌써 출근길에 ‘버버리’가 등장했다. 트렌치코트의 대명사 ‘버버리’는 고유 명사를 넘어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 크리넥스, 스카치테이프도 마찬가지. 사람 이름도 때론 동사나 형용사를 낳는다. 한때 유행한 ‘오노스럽다(치사하다)’는 표현처럼. 요즘 누군가는 ‘필요 이상 힘을 남용해 국민을 근심시키다’라는 동사를 낳지는 않을까. 늘 그렇듯 권력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남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권력 남용과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란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이치다
그나저나 어제 내린 비가 찬 공기를 몰고 왔다. 폐 속 깊숙이 찬바람이 칼이 되어 파고든다. 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1년 중 이때가 가장 괴롭다. 배를 끓여서 꿀을 타 먹거나 쪄먹으면 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아침저녁 외출 때는 마스크를 쓴다. 겨울을 향해 가는 우리 몸이 날씨에 적응 중이라는 담담한 마음으로 찬바람을 맞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