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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이후를 답하노라. 내 마음 나도 모른다-小人 정소인

내용
소크라테스 이후를 답하노라. 내 마음 나도 모른다-小人 정소인


내 마음 나도 모른다-정소인小人

길 옮긴이 : 소소 희


내 마음 나도 모른다


내 마음을 알기 위해 울은(우리는) 살아간다.
내 마음을 얻기 위해 울은 살아간다.
울(울타리)은 나를 얻기 위해 나를 버리기 위해 울이 있다.
나의 탄생이전에 울은 있어야 내가 있고
내가 울을 쳐야 내 후손도 있다 그리고 우리도 있다.
너 자신을 네가 알라했다면 
동양은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이제 나를 넘어 네를 넘어 우리가 있다.
우리 속에서는 더한 울이 존재한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한다.
바다로 간 물은 썩질 않는다. 다시 하늘로 올라 산과 강을 촉촉이 적신다.
지천명 고개를 넘으니 발아래 산과 들판이 참 신기하다.
물은 열기가 없으면 하늘에 오를 수 없다. 구름을 만나 구름에 모일수록 먹구름 되어 무거워 다시 땅으로 내려간다.
땅은 참 신기하다.
내 마음도 간사스럽게 신기하다 그래서 삶인가보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 로 흘러야 물처럼 비단결이 되는 게 인간의 삶일지 모른다.
교육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더불어 사는 것이다.
사자로 살다가 산토끼로도, 사자의 형상도 보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사자이면서 산토끼로 풀을 먹고 
산토끼면서 사자의 위용을 갖추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

물처럼 흘러도 생각이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다.
다만 한 가지 살아남에 진리는 내게 없어라를 명확히 깨달은 것 같다. 
‘산토끼가 굴을 파도 입구를 셋은 둔다’가

내 마음 나도 모른다
같다.
같다.
왔다 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