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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화요일-역시 겨울은 추워야 제 맛

내용
11월19일,화요일-역시 겨울은 추워야 제 맛
그 노랗던 은행나무가 완전히 ‘털리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찬 바람 한 번, 차가운 겨울비 한 번에 어느새 앙상한 가지뿐.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오솔길도 바닥을 드러냈다. 그 길 위로 배추 보따리를 한 아름 끌고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벌써 김장할 때가 된 겨….” “이 많은 걸 언제 한댜?” 낭만은 사라진 지 오래. 김치보다 더 ‘아삭한’ 연말연시 준비를 해야 할 때….
따듯한 겨울에 익숙했던 탓일까. 기습 한파로 놀란 자라처럼 웅크려든 목에 목도리를 둘둘 휘감으니 거울 속 내 모습에 웃음이 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중부지방에 첫눈이 쏟아졌다. 역시 겨울은 추워야 제 맛.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흰눈을 즐기려면 겨울 준비하는 은행나무처럼 어서 추위와 ‘방한복 차림새’에 적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