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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報恩)을 아는 나라

내용

6.25전쟁은 당시의 국내 인구 3,000여만명 중 1,800여만명이 피해를 입은 전쟁으로, 인류사에서 가장 큰 전쟁인 세계 제1, 2차 대 전쟁 다음으로 큰 피해를 낸 전쟁이며, UN산하 21개의 연합군이 중국, 소련, 북한의 연합군에 대항해서 남한을 지원한 전쟁이었다.

UN산하 21개의 연합군은 미국, 영국 등 전투병 지원국들과 인도를 포함해 5개국의 의료지원국이 남한과 함께 전쟁을 수행했다.

UN산하 21개국 참전용사는 1,940,498명으로 전투에 참전중 전사 40,670명, 부상 104,280명, 실종 4,116명, 포로는 5,815명으로 전체 154,881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생존추정인원은 531,574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의 한국군은 1,269,349명으로 전사 158,365명, 부상458,174명, 실종 27,235명으로 전체634,744명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생존인원은 224,289명으로 한국전쟁기념재단은 밝히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는 3,518명의 육군이 참전하여 전사657명, 부상536명 그리고 현재 생존추전인원은 973명 정도이다.

이와 같은 통계의 수치로 본다면 6.25전쟁은 남한의 독립적인 군대로는 북한과 중소연합군에 대항할 수 없었고, UN산하 21개국 참전용사들의 도움으로 현재의 남한만이라도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산업연수를 받으러 한국에 온 6·25전쟁 참전 에티오피아인의 후손 40여명이 무더기로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법무부가 한국어와 영어의 문법을 트집잡는 등 접수를 받아 주지 않자 이들 에티오피아인들은 "우리 아버지들 한국의 자유 위해 싸웠다… 이번엔 한국이 우릴 도와주길" 그리고 "우리는 6·25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법무부 직원들은 법무부의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의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세력의 전쟁에 풍전등화와 같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꺼이 목숨을 바쳐 싸워 나라를 지켜준 그들의 선조 3,518명의 참전군을 생각하더라도 말이 안 되는 무례이다.

법무부 직원들이 원래 불친절하고 무능하더니 결국 사고를 쳤다.

6.25 참전 이후 세월이 지나 에티오피아 군부는 에티오피아를 사회주의 국가로 선포하였고, 군부의 공포정치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2천년 동안 이어져 온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교회가 문을 닫는 등 박해를 받았다.

1987년 국민투표에 의하여 군부의 기구인 에티오피아 임시 군사 평의회(EPMAC)가 폐지되었고, 멩기스투는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내전에 패배한 멩기스투는 1991년에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그 이후, 에티오피아는 민주화되었다. 하지만 사회주의 정권에 의해 경제가 피폐되어 버렸다.

이제 우리가 이들을 도울 차례이다. 이것은 과거에 우리가 도움을 받은 것을 이제 좀 여유가 있어 보은(報恩)하는 것이다. 결코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일련의 올바른 인격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국가이미지나 국격이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 제고는 무역에 있어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이들이 영어를 잘 못하거나, 또 한국어를 잘 못해도 에티오피아 難民들을 푸대접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어느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다. 그리고 윤리도 있다.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준 고마운 분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면 그 사람에게 인륜을 위배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전란으로 인하여 공산주의의 붉은색으로 물들기 직전 최고의 위기에 있을 때 에티오피아에서 젊은 군인들이 생명을 바쳐 처절한 전투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준 고마움을 모른다면 이것은 국륜을 위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