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 못 잤는데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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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당신의 체중계, 비만 예방의 주문 “잘자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칼로리 섭취량이 더 늘어난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 잘못된 말이 아니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칼로리 섭취량이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실제로 있다.

수면 시간과 바꾼 칼로리는?
프랑스 리용 대학의 카린 스피겔 박사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줄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늘어 배고픈 느낌이 25%나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하루 300~500㎉를 더 섭취하게 된다. 즉 잠을 덜 자면 치즈버거, 라면 등을 하나 더 먹는다는 것이다.
수면시간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 칼로리 소모가 증가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반대인 것이다. 특히 아이들과 젊은 층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시간 자체가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폭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살이 찔 확률이 높다. 폭식을 하게 되면 전부 살로 가기 때문인데 이를 최대한 막기 위해 9시간 이상으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숙면을 가장 잘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 역시 활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 다이어트 해볼까?
7시간미만 수면을 취하면 몸무게를 증가시키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므로 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힘들게 운동만 할 것이 아니라 여름밤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잠들기 전 주의할 것, 야식은 절대 금물이다. 야식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인 동시에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수면을 취하기 4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고 배가 고파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따뜻한 우유, 혹은 숙면을 돕는 호두, 대추 등을 먹도록 하자.
여름밤 숙면을 위해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몸의 온도를 낮추고 방안의 온도를 선선하게 조절해 깊은 여름밤 숙면으로 비만을 예방하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원장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