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 이동 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 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하신 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 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 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월2일,목요일-소리 없이 봄은 흐르고…

내용
5월2일,목요일-소리 없이 봄은 흐르고…
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 먹은 만큼 찌고 운동한 만큼 빠진다. 안 쓰던 근육을 쓰면 다음 날 어김없이 통증이 온다. 지난 주말 산에 갔더니 너무나 정직하게 아프다. 거기 붙어 있는지도 몰랐던 근육들이 ‘나도 살아 있다’며 몸부림을 치는 것 같다. 계단이 두려울 정도. 5월엔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야겠다. 상쾌한 바람이 결심을 북돋아 준다. 나도 이젠 변하고 싶다.
커피숍 2층 테라스에 앉으니 활 모양으로 솟아오른 가로수 가지들이 코앞에서 바람에 흔들린다. 촘촘히 올라온 손톱만 한 어린 은행잎들이 잔디밭의 세 잎 클로버처럼 작고 깜찍해 눈을 즐겁게 한다. 세상에 막 나온 저 자그맣고 여린 잎들이 손바닥만큼 자라고, 짙어지고, 무성해지는 동안 소리 없이 봄이 흐르고 거리엔 어느새 새로운 계절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모두들 행복한 목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