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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버스용화여객] 허묘룡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내용
저는 시흥시에 사는 김진희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5월17일 난생 처음 가본 부산여행 에서
광안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서 출발하여 바로 옆자리
여행객들이 광안리 간다는 소리에 저 분들 내릴때 내리면 되겠다 싶어 한참을 가는데
깜빡 잠이 들었어요.
옆에 계시던 분들이 내리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부랴부랴 따라 내렸는데
그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놀았네요~
1시간 반쯤 지나 돈을 쓰려고 보니 아차 싶었습니다.ㅠ
지갑을 잃어 버린 걸 알았지만 설마 버스에서 잃어버렸다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광안리 입구에서 너무 추워 외투를 입으면서 놓고 왔다는 생각에 그 곳을 다시 가봤지만
당연히 없죠.
망연자실하고 그 시간 후로 여행을 망쳤다는 생각에 일찍 자고 기차를 타고 김천에
결혼식이 있어 아침 일찍 부산을 떠났는데 전화가 왔어요.
버스회사에서 지갑을 갖고 있다는 거에요^^^^^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 였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 수표도 아니고 그냥 현금든 지갑을!!
사실 돈을 떠나서 그 마음이 정말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택배로 지갑을 잘 받았고~ 동전이 너무 많았는지 차곡차곡 싸서 보내셨드라구요~
부산가면 친절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람의 냄새에 정말 감동 했습니다. 소름이 다 끼쳤어요~^^
아직 살만한 세상인가 봅니다!!
허묘룡기사님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