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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세탁수

내용
작성자 : 안정은 (제안자)


예전에는 비닐 하우스가 아닌 밭에 딸기를 더러 키웠다. 낮은 키에 딸기가 쉴 새 없이 자라면서 바~알갛게 익으면서 조롱 조롱 열리는 것을 보면 딸기 맛보다 자라고 열매를 맺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래서 딸기는 다산과 여성을 상징하는가 보았다.
공영 시장인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 이 계절에 한번씩 가 보면 납작한 둥근통에 딸기를 담고 또 같은 모양의 통으로 덮은 딸기통이 나온다. 비교적 저렴하여 사다가 먹고 나면 통이 남는다.
몇 개는 걸레통으로 사용하고 이번에 사온 통 2개는 아파트 베란다의 화분 받침으로 깔아 두었다. 이제는 베란다 청소용으로 뿌린 물을 흡수하여 죽거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작년에는 세탁기의 세탁물 헹군물로 베란다 청소를 하였는데 그 물을 빨아들여 방하 잎도 화분의 꽃잎도 피우지를 못하였다. 이 물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또 그 바닷 속의 생선을 지구 속의 인간이 먹는다면 지구의 인간들은 모두 공멸할지도 모른다.
농어촌 공사는 농어촌의 기반을 조성하는 공사라고 했다. 요즈음은 어촌에도 하수구를 만들고 어촌의 생활수가 바다로 들어가지 않도록 공사를 하고 있던데 어디까지 갔는지 ?


-- 2013. 3. 22(금) 규방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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