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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따로 있다. 뱃살을 빼자

내용
문제는 맥주가 아니고 안주다
술은 고열량 음식이다.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맥주 500㏄ 두 잔을 마시면 밥 한 공기를 먹은 것과 같다. 소주는 2/3병정도 된다. 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들어온 것이 많다면 나머지는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된다. 이는 술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음식을 통해서든 마찬가지다. 문제는 술에 반응하는 몸의 특성이다. 간은 알코올을 에너지원으로 우선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술을 마시는 동안 함께 먹는 안주는 고스란히 ‘잉여 열량’이 돼 지방으로 몸에 쌓인다. 술 특히 맥주가 살을 찌게 하는 것은 그 성분보다는 ‘음주 행태’와 관련이 있다. 통상 액체로 된 칼로리 급원은 과잉섭취 위험이 높다. 포만감을 잘 못 느끼기 때문이다. 더욱이 맥주 안주가 통상 고열량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 살을 찌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이 몸 어디로 가서 쌓일 것인가는 나이, 성별, 호르몬 등에 의해 결정된다. 소년기에는 남녀구분이 별로 없으나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피하지방을 두텁게 하는 경향이 강하다. 팔, 허벅지, 엉덩이, 배 등이 먼저 찌는 이유다. 흡연이나 폐경여성의 호르몬치료 등도 지방이 배에 축적되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경우 다른 곳보다는 주로 ‘배’에 집중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이 감소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알코올은 ‘코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데,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코티 솔은 지방세포 안에 있는 특정 효소에 작용한다. 그 효소가 복부에 집중돼 있다. 즉 알코올로 코티 솔이 많이 생기면 특히 복부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아 뱃살이 늘어나게 된다. 뱃살이 늘어났다면? 이를 악물고 뱃살을 빼자! 몸무게가 정상이라도 복부비만이 심각하다면 이를 악물고 살을 빼야 한다.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인자다.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뱃살을 빼기 위한 ‘마술’은 없다. 기본적으로 들어온 열량보다 더 많이 소모하고, 체중을 줄이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윗몸일으키기 등 운동은 복근을 강화하고 뱃살이 더 이상 늘지 않도록 해줄 순 있지만 뱃살을 제거해주진 않는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체중이 감소하면 뱃살을 포함한 ‘몸 중간’이 먼저 빠지는 특성이다. 피하지방보다 더 해로운 내장지방도 다른 지방보다 먼저 사라진다. 내장지방은 대사가 활발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원장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