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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 지킴이 면역력 키우기

내용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우리 몸이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의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이라는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면역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이는 전쟁과 같다. 먼저 세균전을 보자. 크게 2단계로 나뉘는데, 이를테면 초기 국지전과 본격적인 정규전이다.

면역 체계의 핵심, T면역구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와 제일 먼저 세포 입구에 있는 톨게이트 같은 수용 체와 결합한다. 여기서 우리 몸은 미생물과 최초 전투를 벌인다. 척후병이 적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그 결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을 느낀다. 적의 침입을 알리는 신호인 셈이다. 이런 초기 면역 반응은 미생물의 정체와 상관없이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톨게이트가 유전적으로 부실한 사람들은 세균 감염 초기에 매우 심각한 증상을 앓는다. 초계 병이 부실하면 적들의 침입에 저지선이 금세 무너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우리 몸은 초기 대응에서 미생물과의 싸움이 버겁게 느껴지면, 정규군 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한다. 사령부가 수지상세포(樹枝狀細胞)다. 미생물과의 싸움이 국지전에서 정규전으로 확산하는 과정이다. 수지상세포는 주로 면역 체계의 핵심 주력군인 ‘T면역구’ 등을 활성화해 대거 출동시킨다. 군 계엄령 발동이다. 이후 면역 체계가 총동원되어 미생물을 죽이는 항체(抗體)와 살해 세포(killer cell)가 투입된다. 군수공장을 총가동하여 무기를 만들고, 특수 무장 군인을 전쟁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와의 본격적인 정규전이 벌어지고, 면역체계가 승리하면 미생물은 서서히 제거된다. 이 과정에 관여한 면역 세포들은 미생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싸움의 방식을 기억한다. 나중에 그와 같은 미생물이 들어와 또다시 정규전이 펼쳐지면 항체나 살해 세포 등 예전 방식의 시스템을 대거 작동시켜 보다 강력한 방어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원장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