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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련 선생님..삼가 고인의명복을 기리며...

내용
많은 이들에게 성실과 열정을 가지고, 목공과 조각을 가르쳐 주신 윤옥련 선생님의 부고에 가슴이 저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남구에 있는 여성회관 목공예반 수업을 2001년부터 받으면서 여는 수업과는 달리 목공예 수업준비가 혼자하기에는 너무 많아 보였는데, 윤옥련 선생님은 3시간의 강의를 위해 몇일동안 준비하시는 모습에,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홀로 목공기계를 다루시는 모습에 ,선생님 개인 공구도 수강생들을 위해 기꺼이 쓰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분기별 수강신청 하는날,연중 여성회관 전시회날에는 다른 강사나 직원들 못지 않게 분주히 움직이시고 많은 일들을 하기에 공무원이라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솔선수범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여성회관에 좋은 이미지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시간강사이며 작은 급여에도 20년을 넘게 여성회관강사를 하셨다는 것입니다.선생님은 계속 여성회관서 강사를 하시다 지난 1월에 간암이 발병되었고, 2월15일에 돌아가셨습니다.한곳에서 20년을 넘게 일했는데, 장례식에는 여성회관관계자 분들의 얼굴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시간강사래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위해 일을 해온 선생님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그리고 존경하는 윤옥련 선생님..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