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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폭탄 맞은 하늘이네집 이야기

내용
<불산폭탄 맞은 하늘이네집 이야기>

저는 구미 불산 폭탄 맞은 마을에서 칼국수집 운영하는 하늘이 엄마에요.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4년부터 이 자리에서 칼국수 장사를 하면서 하늘이 임신해서 낳아 키우는 과정에서 남편하고 이혼하고 지금까지는 두 딸과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헌데 불산 맞은 지금은 그 행복은 어디가고 불산 지옥만 남았어요.
9월27일에 불산사고가 나도 이렇게 심각한 줄도 모르고 추석에 아이들 하고
전 만들어먹고 집에서 지냈어요.
10월6일되니까 불산 전쟁터가 된거에요. 마을에서 대피를 하라고해서 저는
아이들 데리고 제가 다니는 절로 대피를 했어요.
마을 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보상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 했어요.
불산 피해를 제일 많이 본 마을에는 식당이 두 개 있어요.
저는 제가 나서지 않아도 보상은 당연히 될꺼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식당 보상은 해준다는 말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10월 17일 시청에 담당자를 만나러 가는데 담당자 첫말이 식당은 보상 규정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거에요.
너무 기막혀서 눈물만 나서 엉엉 울면서 우리도 먹고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소연하니 알아보겠다고해서 그날은 그렇게 무거운 발길을 돌려
집으로 왔어요. 몇일이 지나서 다시 찾아가서 식당보상은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9월27일부터 10월30일까지 기준잡아서 34일꺼만 준대요.
시청에서는 들어가서 영업을 하라고하는데 주민도 살고 있지 않는 유령 같은 마을에서 영업을 한들 어느 누가 칼국수를 드시러 오겠어요.
저는 두 딸 대리고 앞으로 어떻게살아야합니까..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되고 (중3 초1)월세 (50)도 내야되고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이주할 형편도 못되고 오시지 않는 손님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눈물만 납니다. 시에서는 저희 마을은 농사짓는 분들이 많고 영업 하시는 분들은 몇 집 되지않기 때문에 무시를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힘없고 돈 없는 사람은 자기 권리도 찾으면 안되는 것입니까. 불산 맞은 하늘이네집이 위기에 놓였어요.
가진 것이 없는 하늘이네 집이 자기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하늘이엄마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