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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꽃"은 미술이기에(보거라)-퍼가도 됨

내용
갤러리 분도 금중기(안동대 교수)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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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만도 못한 것들아”*-그래요 정말 그래요. 시골에서 짐승보다 행복하게 살았다.그거 거짓말일 수 있어요. /금중기 안동대 교수님/ 당신은 예술전시회에 예술로 고매하게 말씀하셨지만 안동촌사람에게 자신의 소리 같을 수도 있습니다.

안동북부지역의 나이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은 물론 자식새끼 그저 키울려고 짐승꼴 만들며 살아남 남아 성공하길 바랐거든요. 당신은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홍익대학 미술대학 파인아트과를 전공하고 안동산삼주는 안동대학의 교수님이니까요.

말은 조심하는 겁니다.하기사 과거 임금님은 변을 보고 뒤를 닦아주는 무수리가 따라다녔으니까요.교수님이 우레탄으로 빗은 짐승쪼가리는 왕건의 변이 낳은 개루니 짐승일 수 있잖아요.









암시하는 것처럼, 인간 문명에 조응하는 자연 세계의 상징이다. 작가가 몇 해 전부터 지속해온 ''위협문화''라는 전시 주제는 문화라는 고상한 개념 속에 가리워진 인간의 공격성, 배타성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실을 고발한다.

배타적인 공격성은 사실 야만적인 폭력을 떠올리는 것이기에 야만의 반대에 있는 문화 혹은 문명을 가리키는 것이 역설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조각으로 표현된 동물들을 어떻게 보면 인간과 같은 자세나 표정을 취하고 있다. 작가는 동물·자연을 통해 인간·문화를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작품의미는 조각 작품보다 작가의 사진 작업에서 좀 더 분명히 드러난다.

사진이 담고 있는 피사체와 환경은 각각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사진들은 조각 작품과 절묘한 대응을 이루고 있다. 흔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에 관해 인간들은 막연한 공포를 느끼며 그 원시성을 폭력성으로 오인하곤 한다. 하지만 예술을 포함한 정치, 경제, 법, 교육, 종교, 과학 등 모든 사회 제도는 일정부분 폭력적인 강제력을 바탕에 두고 있다.

결국 금중기의 현대미술은 동물을 통해 인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전시는 입체 조각 작업과 평면 사진 작업으로 이루어진 10여 점의 작품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글 _ 윤규홍 (Art Director/예술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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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꽃 이 됨이 미술이다



정소인





인류에게 언어 폭포와 




언어의 숲은




밀림으로 오랫동안 지대가 되었다.




언어의 물길 따라




사람의 발길 따라




살아감이란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것.




단아한 언어는 인류의 허파 속에 검소와 절제의 씨가 자랄 때




석삼石參으로 자란다.




사람만이 말을 배우고 말을 한다.




의사의 언어는 의사의 언어로/판사의 언어는 판사의 언어로/교통순경의 언어는 교통순경의 언어로/농민의 언어는 농민의 언어로/어민의 언어는 어민의 언어로/정치가의 언어는 정치가의 언어로/문인들의 언어는 문민의 언어로/행정가의 언어는 행정가의 언어로 말하게 된다. 




생각의 언어는 삶의 물길을 내는 내일의 강을 만든다.




생각은 많은 일들을 새롭게 한다.




나와 관계된 주위의 성장에 목숨과도 같은

희소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말은 자신을 표현하려는 욕구는 사실이다.또 그게 근본이 될 필요가 충분히 있다. 끼리끼리하는 것이다. 

유신공화국 시절에는 북한의 5호담당제라는 말이 있었듯이 입조심으로 살았다.

미술에서 무식한 것들이 있다면 사회에 말을 던지지 마라.

깊은 삶의 고뇌없이 사람을 물려고하면 개가 된다.

하늘에 날아가는 새를 보고 짖는 멍멍이 훨씬 개답다.

남을 무시하고 삿대질하고 침 뱉기 전에 

따스한 용기 한번 주지 못했다면 

금중기(안동대 교수·전시 제목)꼴의 멍멍 훌라춤이 될 것이다.

인문학의 수건도 만져보지 못한 그는 짐승고기는 무지 좋아했던 것 같다.

김두환처럼 한 칼 빗지 못해  

강개하고 분하고 원통하면 이순신 장군같은 명장이 되라.

명확하게 적을 앞에 두어보라.두더지처럼개가뼈다귀씹는 헛소리 말고.

나도 이렇게 크고 대차게 사회에 한 마디 한다는 식의 

짖음은 시골에서 멧돼지 마을에 출몰한 현상과 뭐가 다르랴.

홍익인간이라고. 사람은 그릇 따라 살아야 하느니라.

안동이 쭈그러진 대폿잔만, 쭈그러진 막걸리 주전자 곁에 있는 건 아니다.

사람이 천한 것은 격을 두고 어두육미를 갖느니라.

안동은 이퇴계의 푸른 사철의 숲이 천리를 가는 곳이다.

누렇게 쭈그러진 금막걸리 주전자로 남을 취하게 하기는 쉽질 않다.

1592년 김제 벌 옹치에서 풍신수길의 대군을 물리친 

병조참담 정담(野城 鄭氏)의 사당도 있는 곳이다.

“휘야(아들 이름) 이 전투(풍신수길의 대군)에서 아비는 살아 돌아갈 수 없으리라.애비의 시신을 찾기는 쉬우리라.옷섶에 이름자가 있으니 나의 시신을 거두어도 설워 말거라” 정담의 이 글에 코를 쳐 바르지 마라.

인간아 인간아 

사람의 길을 가는 게 사람이다.

사람은 자기의 길만 가는 것이 아니라 이순신장군처럼 길을 열고, 퇴계 이황처럼 길을 열고, 안동 장씨부인과 신사임당처럼 내조와 절제, 기예의 길과,세종대왕처럼 백성의 살아감의 도리를 찾기 어려움을 아파함이 진리다.

자네 말따나 사람은 다 홍익인간이 아니다. 한 주정뱅이 붉ㅅ은 젊은이가 시골에서 개똥같은 소리.

우리 인간이 됩시다.

내가 남을 앞서간다는 것에 교만하고 짓밟으려하기 전에 앞서서, 뒤에서 절뚝거리고 쓰러진 허둥거리는 사람을 부축할 수 없다면 나의 빵과 물이라도 두고 옵시다.

사람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금빛의 쭈그러진 막걸리 주전자 같은 생각은 청소를 잘 해야 한다. 아니면 곰팡이 세카맣게 피고 금방 썩는다.

사람의 도리란 옳은 것을 보고 옳은 걸 익혀가는 세월이어야 한다.5000년 역사가 그러하질 안는가.

하기사 미술하면 인문학이 돼지울로 보일 수 있으니께.

인문학을 지뿔도 모르는 무지한 것이 인문학에 세종대왕처럼 일갈하려하면 아니 된다.

조각은 잘못하면 조각조각 조각낼 수 있는 편견이 있어,

어릴 적에 당나귀 꾀를 배우지 않았더냐.

인간은 누구나 하늘의 당나귀가 될 수 있느니라.

소금가마가 물에 빠졌을 때하고, 솜웅치가 물에 빠졌을 때하고는 다르느니라.

여기서 내가 낸데 홍채면 인생 갈 곳이 없다.낙동강이 아무리 깊고 넓어도 무지를 빨기는 역부족이다.




부모 형제 사돈 팔촌까지 합세해도 깨끗해질 수 없느니라.

짐승만도 못하기 일도 아니느라.




천도봉숭아는 “아! 복숭아구나” 하는 순간 향기가 코끝으로 꽃잎처럼 스밀 수 밖에 없다.

말은 향기가 되어야 한다.

촌뜨기 금중기의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집안에서 독사 기어가는 소리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미술을 하면서 언어를 함께 배워간다면 그보다 금상첨화가 어디 있으랴.

여인의 아름다움에는 향기가 있어 아기를 낳는다.

홍익대 미술대학의 파인아트과들은 미술하면서 말을 함께 배우는 데가 아니다.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디자인 등은 말을 하지 않고도 말이 되는 우수성을 보여주는 곳임은 짐이 익히 아느니라.

도랑치고 가제 잡는다는 말은 근본이 무엇보다 앞서감이니라.

지뿔도 아닌 공예품적 예술에 말로 창을 만들어 풀섶에 풀을 뜯는 초식동물에게 독 묻은 화살을 꽂으려하면 되나.




독 묻는 화살을 계속 들고 으시되며 폼 잡지 말아라.

아이의 돌멩이 가격 놀이에 개구리는 죽는다지 않느냐.

미술은 자고로 천도복숭아의 향기를 절로 뿜을 수 있을 때 절로 천상의 말을 되느니라.

그래서 세계에서 미술은 말로 이거다 하는 것이 없느니라.

곧 말(言語)이 미(畵)가 되는 시대가 온다고 하더드만 진짜인지 가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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