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을 억울함을 알아주세요..도와주세요..

내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662540 기사에 일부 잘못 보도된 부분이 있어서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부도덕한 부산시청과 업체를 고발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6일 화요일 태양광열판설치 작업 중 추락사한 이주영의 친척누나입니다.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 두서 없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12년 6월 26일 오전 8시 05분경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정이 많았던 이주영이라는 청년이 아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역 후 학기를 끝내고 쉴 틈도 없이 용돈이라도 벌어 쓰고자 평소에 몇 번나갔던 용역사무소로 가서 바쁘게 일했습니다.
부산사하구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지사공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옥상에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쪽 업체관계자는 숙련된 기술공들이 확실하게 안전조치된 후에나 하는 고공작업에 용역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 하러나온 23살 청년을 내몰았습니다.
사고 당시 주영이는 안전장비는커녕 안전모조차 쓰지않고 관계자보다 먼저 사다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당일 현장에 투입되어 그 현장에 대한 아무런 지식없이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채 11M의 고공에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그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사다리의 끝까지 올라간 주영이는 앞에 발디딜곳이 없자 앞쪽의 투명한 플라스틱재질의 채광창으로 올라탔습니다. 그 순간 채광창이 내려앉으면서 11M아래의 공장 바닥까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고 눈물까지 보였던 정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평소부터 활발하고 뭐든지 열심히 해서 친구도 많아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그를 위해 눈물 흘리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던 너무나 아까운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젊은이를 안전장비 하나없이 전문기술공들이 하는 작업에 안전교육한번없이 관리자보다 앞장서서 투입됐습니다

이 공사는 부산시에서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발전공사로 부산시청과 남부전력이 MOU체결을 해서 ‘부산솔라’라는 회사에 공사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불법으로 4단계를 거쳐 하도급을 주었고 그로인해 허술한 불법업자손에 공사가 맡겨졌습니다. 당연히 안전교육도 안전장치 또한 없었습니다.
경험없는 아르바이트생을 안전장치 하나 없이 11M상공에 보낸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건설시공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높은곳에 작업을 할때는 언제나 안전장치는 필수이며 숙련자가 아니고서는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만큼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정부에서 주체하는 공사가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되어질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부산시청과 남부전력은 공사만 던져주면 끝인건가요? 어떻게 공기업이 담당하는 공사에서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될 수 있나요!! 정말 분통이 터져 미칠꺼같습니다.
부산시청과 남부전력의 허술한 관리 속에서 꿈도 못펴본 한 아이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무런 말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렇게 동생은 떠났습니다.
부산시청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관리를 했다면 이런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과 삼촌들은 전라도 광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두가 부산으로 달려간 상태입니다.
어린아이가 차가운 땅바닥에서 얼마나 아팠을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립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사업의 주체도 모호하고 책임을 물을 그 누구도 없어서 대체 시에서 주관하는 사업이 이렇게 안일하게 진행되고 잇다는 것이 믿어지지도 않고 믿을수 없습니다. 모두 책임 회피만 하는중입니다.
저희 이모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견디지 못하고 계십니다.

저희 주영이의 억울한 죽음을 알아주세요.
그래서 다시는 저희 동생처럼 억울하게 죽는 아이가 없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동생이 자식이 친구가 당했다면 어떨지 생각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를 널리 퍼뜨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네이트 : http://pann.nate.com/talk/316134767

아고라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4063

부산시청 :http://www.busan.go.kr/01participation/0106citizenboard/01_01.jsp?groupid=00002_%2F00005&writeType=1&admin_p=0&sysop_p=0&depart_code=&pcode=&code=&etcKind=&postdayKind=&uPath=&parts_code=&parts=&jobflag=&command=view&strSN=62446&cpage=1&deledeList=null



댓글하나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