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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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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버스 오일장

내용
굽은 등 무거운 짐
힘들어도 내려 놓지않고
고동 껍질처럼 메마른 등에
무거운 짐 지팡이로 의지하며
동구밖 버스정거장 아침부터 기다리네.

어릴 때 배가 고파 나물로 배를채우고
못배워 살기 힘들어도 내 팔자거니 부모원망 안하고
손발이 다 달토록 밭갈고 길쌈해서 부모공양 마다않고
좋은 세상 오겠지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
독거생활 왠 일인가.

오늘도 오일장가서 서둘러 집에와도
빈방에 애꿎은 전화기만 힐끔힐끔
그래도 네 벗은 바보상자 전기부채(선풍기)
골 깊은 주름진 얼굴 원망도 후회도 없으랴
고향 지키고 선산 돌보며 살자구나
어르신네들 만수무강 하소서 !

(2012.성하 김홍갑 글)





칠순 노인인데 내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 가는대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