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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뻔한 여자 택시기사 인데, 너무 억울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내용
2012년 부산 금정구에서 4월 1일 새벽 1시 ~ 2시 사이 목 졸려 죽을 뻔한 여자 택시기사 입니다.

부산대학교 후문에서 한 남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차를 잡길래 태웠습니다.

그 남학생은 뒷자석에 타더니 동래역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술은 많이 마신 것 같진 않고, 취한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가던 도중 온천장 역을 지날 때 쯤, 갑자기 뒷자석에서 제 뒤로 얼굴을 바짝 갖다 대더니

" 씨발 새끼 , 오늘 내가 기분이 되게 더러운데 니 오늘 내 손에 죽어볼래? 확지기뿔라 "

이러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그러냐고 물을려고 입을 떼던 찰나,

뒤에서 팔로 제 목을 감고 뒤로 잡아당기면서 목을 졸라댓습니다.

그래서 저는 숨이 차서 켁켁 거리면서 클라션을 울렸습니다.

그 남자는 당황했는지, 갑자기 엄지와 검지로 울대를 사정없이 누르면서 위협을 가했고,

저는 숨통이 막혀 와서 곧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 와중에 차는 길에서 지그재그로 왔다갔다하고,

살려달라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하도 세게 죽으라고 울대를 잡아 누르는 통에

말 한 마디 소리 한번 지를 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한 20분 정도는 목이 졸려있었습니다. 제가 하도 버둥대는 통에 중간 중간 숨통이 트였지,

안그랬으면 자식 또래 되는 사람에게 목 졸려 죽었다는 뉴스에 제가 나왔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부산대후문에서 부터 동래지하철역 근처에 와서

다행이 다른 택시운전자 덕분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차 세울 때까지도 그 학생을 제 목을 조르고 있었는데, 차가 서고 제가 계속 클락션을 울리니까

그 남학생은 뒷문을 열고 도망갔습니다.

그 때 지나가던 행인이 그 광경을 보고 그 학생을 잡았고, 그 학생은

“ 어차피 경찰서 잡혀 갈 거”라며 말하면서 사정이 없이 제 배를 가격하고,

택시 쪽으로 저를 밀더니 한 손으로 제가 못 움직이게 누르더니 반대 손으로 다시 울대를 꽉 쥐고

숨통을 쪼았습니다.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이 “이러다 사람 죽겠다”면서 그 학생의 팔을 당겼고,

“빨리 경찰서에 연락하라”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소리쳤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광경을 보고 난리가 나고, 어느 한 사람이 지나가던 경찰차를 세웠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꾸미고, 아까 맞은 배가 너무 아프고, 목졸린데 역시 너무 아파서

119에 실려서 병원에 갔습니다.

다음날 3주짜리 진단서를 들고 다시 동래 경찰서 형사과에 갔는데,

저를 목 졸라 죽이려고 하고 폭력을 가했던 그 학생이 도리어 자기가 목졸리고 폭행당했다고

2주 진단서를 끊어 넣어 놨습니다. 제가 자기를 때라고 목졸랐다고 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일입니까.

조사서를 얼핏 보니깐 87년생이 였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부산대학교 학생인 것 같습니다.

제 자식도 이번에 부산대를 졸업했고, 딱 제 자식 또래 입니다.

제 자식이 저런 살인미수자와 어울리고 같이 공부한다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어떻게 스물 몇 살 짜리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 부모뻘 되는 사람의 목을 죽으라고 조를 수 있습니까.

그날 새벽에 동래 지하철역에 지나가던 행인들, 거기 있던 택시기사들 전부 다 그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운전하고 있는 무방비 상태에 범행에 희생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위험부담을 안고 일하는 택시기사들을 보호해주는 법은 너무 미미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를 보호해준다고 뭐 특별법이 있다고 하나,

그 법으로 보호 받았다는 기사님들 얘기 못 들어 봤습니다.

제가 법을 잘 몰라, 이 사람 구속은 되냐고 형사한테 물었더니,

형사가 하는 말이 “이런 사람 다 집어넣으면 감옥소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얼마나 많은 기사님들이 이런 일을 당하고 보호도 못 받고 있다는 말입니까.

솔직히 새벽에 일하면 술 한 두잔 하고 택시를 타고는

택시기사한테 화풀이를 하고 욕을 퍼붓고, 온갖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택시기사도 인간입니다.

저는 택시 운전해서 여지껏 자식들을 키웠는데, 도리어 어제 저녁에는 제 자식 또래 되는 사람한테 목 졸려

죽을 뻔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남학생은 살인미수범 아닙니까? 그런데 도리어 자기 피해자인양,

저를 파렴치한으로 몰고자 경찰에 서류를 넣었습니다. 이건 말도 안됩니다.

너무 억울하고 정말 답답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제가 당한 사건이 올바르게 처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널리 널리 알려져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없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