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올 시장님! 감사드립니다.

내용

존경하올 부산시장님께!

임진년의 새해는 벌써 우리 부산을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을 뒤돌아보면 시장님의 덕택으로
우리부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시장님께서 당선 당시와 달리 기대 이상으로 수고를 해 주신 덕택으로
우리부산이 어느덧 세계 속의 도시가 된 것이 이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요즘 부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많이 가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이렇게 찾아 뵌 것은 시장님께 한 가지 감사를 드리기 위해섭니다.

그 전에 저의 소개를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저는 부산고등법원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옥동건 법원사무관입니다.
부산고등법원의 살림살이와 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일을 보좌하고 있지요.
이번 인사발령으로 저도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 미리 찾아뵌 셈입니다.

다름 아니오라 지난 연말 저희 부산법원종합청사
정면 공개공지의 화단조성 관련입니다.

우리부산법원종합청사는 상주인원만 1천명 이상으로
하루 수천 명의 부산시민이 출입하는 곳인데
거제동청사 개원 이래 10년 동안의 숙원사업을 시원히 해결해 주셨으니
담당자의 한사람으로써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법원을 찾는 분들의 마음은 대체로 무겁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포근하고 풍성한 화단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달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쁩니까.
제가 보아도 화단이 너무 아름답고 든든합니다.

비록 시예산 부족으로 올해 나머지공사를 마쳐야 하지만 저희 직원들도
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법원장님을 비롯하여 국과장님께서도 매우 흡족해 하시며
마무리공사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공사를 주도해 주신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의 소장님을 비롯한
담당자님들께서 참 도전적이고도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주셨고 또한
부산시청 공무원의 반듯함과 능력 그리고 청빈함에 대해
한 수를 배우게 되어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기뻤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 번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시장님을 비롯한 부산시공무원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리부산이 더욱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빕니다.

또한 시장님께도 가정과 각 처소에서 하느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축복이 길이 머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9.

부산고등법원 총무과에서 옥동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