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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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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보다 못한 사회

내용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서 써주지 않는가?

나는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덧 내 나이는 20대 중반이 되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난 제대로 된 직장을 가져본 적도

100만원이란 월급을 손에 쥐어 본적도 없다.

국가에서 주는 장애인일자리로 그나마 겨우 한 달에 25만원을 번다.

얼마 전 동사무소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 추가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서를 작성하러 동사무소로 향했다.

이틀 뒤 전화를 해보니, 힘들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자고 했다.

대체, 얼마나 안 불편한 장애를 가져야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공공기관에서도 이러는데 민간업체는 더 심하다.

대학졸업을 하고 2년 동안 무수히 많은 이력서를 넣고

전국적으로 면접을 보러 다녔다.

하지만, 항상 면접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들었다.

더 웃긴 것은 ‘장애인’도 포함해서 뽑는다고 공고를 냈던 곳들이었다.

억울하고 분하고 이 사회가 원망스럽고 싫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시켜주지 않으니, 어쩌란 말인가.

기회를 줘보지도 않고 외상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이 볼 때 별로

좋아 보이지 않으니까 말을 돌려서 다음을 기약하잖다.

장애를 보는 편견이란 것이 사라지긴 하는 건가? 의문이다.

앞으로도 25만원을 받고 계속 살아야 합니까?

장애인 채용 공고를 낼 때, 상세하게 기제를 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어떤 장애까지 받아주는지 어떤 장애는 받아주지 않는지.

기분이 나쁘다 못해 더럽다.

국가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인 것 같다.

장애를 가진 사람을 보는 편견부터가 사라져야한다.

그래야만, 동등한 위치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도 좀 취업 좀 하게 해주세요.

곧 30대를 바라보는데 한 달에 25만원으로 살아갈 순 없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