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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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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꽃축제 기대했는데 아니더군요.

내용
안녕하십니까?
어제 불꽃축제를 관람했던 부산 시민입니다.
우선,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열심히 축제준비를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오늘 글을 쓰게된 것은,
어제 불꽃 축제를 관람하면서 좀 참고해주었으면 하는게 있어서 입니다.
실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런지는 모르겠지만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여태껏 학교다닐때는 타지방이어서 못 보고 직장일을 하면서는 일 때문에 불꽃축제를 즐긴적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큰 마음 먹고 가족과 함께 보러 갔었죠.
처음엔 비가와서 비옷을 입고 옷이 좀 젖어도 마냥 즐거웠습니다.
불꽃이 시작할 즈음 사람들이 몇몇 일어나셨지만 "앉아주세요."라는 말에 다들 앉아서
관람하시는 걸 보고 ''아,, 사람들이 많이 문화시민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흐뭇하기도 했지요.

그 곳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았는데요. 어린아이들도 많더군요.
그중에 제 사촌동생도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이라 소변을 오래 못 참는 답니다.
아마 어른도 그러신 분들이 있으시겠지요.

그래서 사람이 많아 화장실을 가지 못할것을 대비해 화장실을 미리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중반쯤 동생이 화장실을 더이상 참을수 없다며 가고 싶다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불꽃을 포기하고 나가려는데 뒤로는 사람이 가득차서 뚫고 나갈수가 없고.
앞쪽에 줄을 쳐 놓은 공간으로 나가야만 나갈수 있을꺼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빠르게 걸어나갔지요.
줄을 넘어 동생과 이모님이 잘 나오는지 보려고 고개를 돌린 순간.
어디선가 십원짜리 욕을 하시며 비키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 제가 나온게 짜증나시겠지만,, 자신이 욕하는게 동영상에 찍힌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봐요.
물론, 비도 오고, 열심히 동영상을 찍고 계신데 제가 잠시 나와서 무척이나 속상하셨겠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더군요. 좋게 말할 수도 있고 1시간동안 하는 불꽃인데
1~2분 정도 못 본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불꽃은 하늘에서 터지니까요.
하지만 상대방이 어린이인지. 어른인지 분간도 없이 무조건 욕부터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텐트를 쳐 놓고 계시면서
부서질까 염려하시는건 뭐하는 건지,,, 안들고 오셨어야죠. 사람이 많이 모이잖아요.

물론 중간에 나가서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람많은 곳에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엉덩이 내놓고 소변을 보게 만들수는 없지 않습니까.
기분좋게 관람하러가서 되려 기분만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화장실 가서 구경오신 꽤 많은 분들이 "내가 다시는 보러 오나봐라!!"라고 말하는걸 들었습니다. 즐겁게 관람하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아야 다시 오지 않겠습니까?
"아,,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어"라고 생각하며 다시 찾도록 해야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구역을 나누는 겁니다. 지정좌석제로 하자는게 아니라, 구역을 정해놓고 중간중간 사람이 드나들수 있는 통로는 만들어 놓자는 겁니다. 서로 불편하지 않게.
그럼 욕하는 사람도 없고 좀 더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구역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끼리 서로 일행을 찾느라 목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찾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축제를 진행하시고 기획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한번쯤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런 상황에서 화가 나시더라고 무조건 욕부터 하지 마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한번더
생각해주십시오. 기분좋게 관람하는 것과 서로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가면서 관람하는
것 중 어느게 더욱 추억에 남고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가 될런지 생각해주세요.

위 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반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참고로 읽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