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폐기물 중 폐형광등 배출에 대하여...

내용

청소 행정과 담당하시는 분께...

형광등 교체 후 폐형광등을 세번째 집앞에 내놓았더니 수거업자가 번번이 수거해가지 않습니다.
그것도 혹시 지나가던 사람이 깨뜨릴 까봐 남들 보다는 좀더 늦게 그리고 쉽게 건들이지 못할 곳에 얌전히 내놓았거든요..
벌써 세번째 수거해가지 않아서 구청에다 문의하니 동사무소에 가져가면 된다고...
그런데 동사무소가 바로 집옆에 있습니까?
물론 바로 옆이 동사무소인 사람은 있겠죠...
반대로 동사무소 갈려면 몇백M 걸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더 먼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법이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물론 아파트에서는 형광등 뿐만 아니라 자체 수거함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그렇게 하질 못하는 게 현실 아닐까요?
구청이나 시청에서 이런 개인주택 밀집지역에다 수거함을 설치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예산부족이라고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타지역에서는 설치되어 있는 것을 봤는데 그 지역은 돈이 남아 돌아서 거기까지 신경썼을 까요?
아니면 수거하기 쉽고 재활용이 용이한 재활용품만 수거업자들이 쉽게 수거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수거함설치가 일회성이지 때가 되면 교체해야 하는 그런 물품이 아닙니다. 거의 반 영구적이죠..
관리가 안된다고요? 그것은 그 지역 쓰레기 수거업자에게 맡겨야죠...
수거함 설치로 업자들의 수거업무를 덜어 주는데 하지 못하겠다고는 말 못하죠...

참고로 저는 남구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다른 구에서는 이런 폐기물 업무가 어떻게 수거 처리되는 지는 모릅니다.
만일 저희 남구와 같이 이렇게 이상한 이중적인 문전수거 방식이라면 개선 되어야 할 부분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폐형광등 같은 경우는 잘살던 못살던, 전기를 이용해 실내를 밝히는 집이라면 때가 되면 나오는 생활 폐기물입니다.

담당자께서 아파트 생활을 해서 내 몰라라하시면 저야 할 말 없습니다만
이런 작은 일에도 시민의 편리를 생각하는 시청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