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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1)

내용
너 자신을 알라 (1)
한때 TV 드라마에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가 지금까지 유행하는 것을 보면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사람은 자신을 제법 괜찮은 존재라고 스스로 평가한다는 말이다. 즉 ‘너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이 말을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것만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는 사람, 하루에 세 번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 생각을 남과 공유하는 사람만이 수많은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아버지는 석공이고 어머니는 산파였다. 눈은 퉁방울처럼 불거져 나오고 코는 문드러졌다. 매일 장터에서 젊은이들과 문답식 대화에 열을 올리기만 한 선생이었다. 결혼한 이후로 아내에게 변변한 수입을 가져다 준 적이 없다. 한 가지 정열이 있었다면 그것은 진리에 대한 탐구 정신이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만큼 진리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대한 약력이다. 당대 최고의 웅변가인 고르기아스도 그의 산파술에 걸려들면 꼼짝없이 먹잇감이 되고 만다. 거미의 사냥감은 이미 먹이가 되고 난 후에야 자신이 먹히는 줄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지만 소크라테스만큼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바로 그가 최고의 현인으로 인정된 이유다. 이는 참으로 현명한 판단이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이미 알고 있어서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질문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여러 가지 답이 나온다. “무식이 탄로 날까봐, 남이 얕볼까 봐, 물어봐야 소용이 없을까봐, 용기가 없어서” 등등이다. 사실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만큼 두려운 것도 없다. 그러나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것,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이것을 인지하는 것에서 진리를 향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 질문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일이요. 죄악이다. 모르면 물어야 한다. 21세기 경영의 핵심은 지식과 정보의 공유다. 서로 묻고 서로 답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혼자 격리되어 있을 때보다 같이 나뉘어질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어렵게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공유하지 않으려고 한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부하들의 이기심을 극복해 낼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대화하게 하는 것이다. 토론하게 하는 것이다. 서로 질문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석상 앞에서.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설립자 정근희 (올림)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