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 이동 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 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하신 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 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 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골탑과 반값등록금

내용
제목 : 우골탑(牛骨塔)과 반값등록금

우리가 대학생으로 성장하던 시절은 새마을운동이 활기차게 전개되던 1960년대였다.
그 무렵 마을엔 호롱불이 사라지고 밤을 짓누르던 어둠이 물러갔다. 환한 전깃불을
바라보며 신기해하던 동네할머니들은 마치 천지개벽을 맞는 듯, 놀라움으로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알전구에다 담뱃대를 갖다 대곤 하였다. 담뱃불이 붙여지지 않는 그
밝은 불빛을 이해하기엔 꽤 많은 시간이 지나가야 했다.

새마을운동으로 지붕이 개량되자, 사람들은 지붕을 이던 그 많은 짚을 이용해 불을
때기도 하고 소를 기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산에 나무를 하러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집집마다 소를 길러 부를 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소를 팔아
자식들을 대학에 보냈다.

산에 나무하러 다니지 않으니, 산은 자연스레 숲이 우거져 산림녹화가 되었고,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은 이윽고 대학을 졸업해서, 어떤 이는 의사가 되고 교사가 되었으며
누군가는 판사가 되어, 일약 그 집안은 농부의 집에서 판사님네 집으로 격상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장에 새마을 운동의 지붕개량을 제1의 공신으로 꼽는다.
그리고 짚과 그 짚으로 기른 소. 소는 곧 등록금이었다. 그래서 당시 대학을 말할 때,
고매한 지성이 양성되는 상아탑이 아니라 우골탑(牛骨塔)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대학생 하나 기르는데, 얼마나 많은 소들이 팔려갔는지 모른다.

작금에 벌어지는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의 반값등록금 시위를 지켜보며 감회에 젖어
있다. 물론 비싼 등록금에 허리 휘어지는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한편으론 이해가 간다.

그러나 지금은 기말고사 중이다. 대학생이면 무엇보다 그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열중해야 한다. 시험을 포기하고 반값등록금에만 매달린다는 건, 본분을 잃은 소치다.
이 시위에 연예인들이 동원되고, 민주 민노당 정치인들이 합류한 것으로 안다.
결국 대학생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를 지닌 세력들이
있었던 것이다.

공부하지 않는 지성은 없다. 정부는 B학점 이상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주는 방식을
택하려 하고 있다. 맞는 이야기다. 공부하는 학생을 도와야 한다. 그 학생들은 지금
도서관에 있을 것이고, 그들은 훌륭한 미래에 목적과 꿈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반값등록금은 무상급식과 무상의료의 연장선상에 있는 좌파적 주장과 관점
이다. 지성은 공짜를 바라지 않는다. 합당한 노동에 합당한 보수가 지급되는 현상을
우리는 정의라 부른다. 반(反)지성은 공짜와 폭력을 선호한다. 한대련의 춧불 시위는
불법적인 반(反)지성에 속한다.

지금 한대련의 반값등록금 시위집회에 ‘한국대학생포럼’소속의 대학생들은 이렇게
일갈하고 있다.

“ 법치주의라는 대한민국 기본 바탕을 무시한 채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만
함몰되어, 사회 질서와 안정을 외면하는 한국대학생연합은 결코 온당한 지성인의
표본이라 할 수 없으며, 오히려 대학생의 부끄러움이다.”

대학생의 부끄러움이다. 진정 옳은 말이다. 시위집회에 관한 법률을 어기며 진행하는
대학생들은 지성인일 수 없다. 이 부끄러운 대학생들을 선동하는 좌파정치인들의
의도가 추하게만 느껴진다.

상아탑에서 우골탑으로 불리워지던, 그리고 이제는 부모의 허리가 휘는 상이탑(傷痍塔)
이 된 대학.

그러나 이 대학생 지녀들을 기르고자 허리가 휘어지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선동의 주체가 된 연예인들과 민노당 대표 이정희의 얼굴에 침을 뱉고 싶다.

얼마나 아프게 기르는 자식인데,
이 귀한 자식을 기말고사를 보지 못하게 거리로 내보내는 자들이 사람일 것인가.

大韓海外參戰戰友會 昌原市支會 弘報擔當
겸. 海軍同志會 昌原市支會 弘報擔當
겸, 報勳지킴이 昌原市팀장
겸, 昌原技能大學 總同門會 21세기비젼室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