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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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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즈음하여 의문점

내용
제목 : 5.18, 풀리지 않는 세 가지 의문

장미의 향기마저 뜨거운 5월이다. 나는 이 글을 광주 시민의 명예와 사망한 200여명의
억울한 영령들을 위하여 쓴다.

5.18 당시 광주시민들은 폭도가 아니었고, 민주화운동가도 아니었다. 더구나 광주시민
들은 교도소를 습격하지 않았다. 교도소를 습격한 자들은 제5열들과 북한특수군으로
짐작되는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광주의 비극은 북한군에 의해 확산된 적화혁명의
일부분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민주화운동가도 폭도도 아니었다. 그저 대한민국 국민
이었을 뿐이다.

의문 1. 그 많은 무기고가 어떻게 한꺼번에 털릴 수가 있는가.

시민군의 무장을 위해 46 곳의 무기고가 한꺼번에 털린다는 것은, 이것은 정상적인
시민들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 무기고를 털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엄중하게 지켜지는 무기고가 그것도 한꺼번에 털릴 수가 없다. 사전에 무기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아는 자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군 장갑차가 아세아 자동차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극비에 속한다.
어떻게 이를 알고 탈취하였으며, 그리고 이들 장갑차를 운행할 수가 있는가. 숙련된
군 기갑병 아니면 몰 수 없는 장갑차를 시민들이 몰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었다.

의문 2. 두 번째로 풀 수 없는 의문은 교도소 습격이었다.

당시 광주는 그 많은 무기들이 시민군 손에 들어갔어도 상점 하나 약탈당하지 않았다.
그만큼 시민군들의 시민 의식과 의기(義氣)는 아름다웠고, 서로서로 따뜻하게 돕고
단결하고 있을 때였다.

그러나 5월 21일 12시경에 APC 등 차량 9대를 앞세운 무장시위대가 총기를 난사
하며 광주교도소를 습격하였으며, 광주교도소를 경비하고 있던 31사단 96연대 2대대
병력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진정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5.18관련 심문 조서를 보면, 북한은 광주에 있는 수개의 고정 간첩망에게 광주
교도소를 습격하여 해방을 시키라는 지령을 계속 내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전교사(전투교육사령부)는 이러한 북한의 지령에 비추어 광주교도소의 습격이 제5열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16시 30분경에 당시 전남대에서 시위대의
격렬한 공격을 받고 있던 3공수여단을 광주교도소로 긴급 출동시켰다.

19: 20분경, 광주교도소에 출동한 3공수여단 병력이 방어진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교도소 주변에서 방어용 바리케이트 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 때 교도소 주변에 매복하고 있던 무장시위대가 3공수여단 병력에게 기습총격을
가하여 민간인 2명이 사망하였다.

5월 22일, 오전 9시경에는 2 1/2톤 차량에 LMG를 장치한 무장 시위대 6명이
광주교도소를 총격 기습하여 상호간에 총격전이 일어났고, 10시 20분경에는
소방차를 탑승한 무장시위대 10여명이 교도소에 총격을 가해왔다.
LMG는 군대 소대 화기분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관총으로서 중무기이다. 과연 누가
이런 무기를 다룰 수 있는가, 그리고 또 총이라면 몰라도 총탄까지 장착한 차량이
나타난 것은 누가 보더라도 그건 시민군일 수 없었다.

5월23일 10시 20분경에도 소방차에 탑승한 4명의 무장시위대가 교도소를 공격
하다가 교도소를 경비하던 3공수여단에게 전원 체포되었고,
19시경에도 무장시위대가 계엄군에 총격을 가하면서 교도소를 습격하여 상호
총격전이 벌어져 계엄군 1명이 부상하고 무장시위대 1명이 사망하였다.

광주교도소에 대한 무장시위대의 무력공격은 5월 21일을 전후하여 6차례나 감행
되었는데 광주교도소에는 당시에 간첩 및 좌익수 170여명을 포함하여 2,700여
명의 복역수가 수용되어 있었다.

교도소 습격이란 단순히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일만이 아니라 사회질서와 국가체제
를 뒤집으려는 피의 폭동을 유도하는 일이었다. 흉악범으로 종신형이나 사형
언도를 받은 죄수들, 그리고 붙잡힌 좌익들이나 간첩들이 교도소를 나오게 되면,
어찌 되겠는가. 그 죄수들을 풀어서 무기를 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것을 모를
광주시민들은 없었다. 따라서 누군가가 아무 것도 모르는 일부 시민군들을 선동하여
이끌고 차에 태워 교도소로 향하였던 것이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여섯 번을
했다는 것은 누군가 집요하게 지휘하고 선동을 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금도 분명히 교도소 습격 문제는 광주 시민들의 명예에 관한 문제이다.
지금도 광주시민들은 이 문제로 인해 일부 사람들로부터 폭도란 말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가 교도소 습격을 주도하였는가를 밝혀야 한다.
나는 지금도 단언하지만 광주시민들이 그랬을 리 없다고 확신한다.

시민군들 손에 주먹밥을 나눠주던 아주머니들은 공수부대원들에게 잔혹하게 당하는
젊은 우리 아들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왔을 뿐이다. 시민군들도 너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왔을 뿐, 나라에 대적하기 위해 나온 것은 아니었다.

의문 3. 지금도 나타나지 않은 무연고 묘 6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법의학 의료기술은 단연 세계 최고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정부는
유전자 감식을 통하여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찾아주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족을 찾지 못한 5.18 묘역에 묻혀 있는 무연고 묘 6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5.18 당시 죽은 자의 연고 가족들은 무려 3억이란 보상금을 받는다.
그럼에도 이 대한민국에 그 가족들이 없다면, 죽은 자의 가족은 북에 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원래 무연고 묘지는 13기였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과의 유전지 감식을 통해
7기는 억지로 맞추었으나, 그마저도 해명이 안 되는 6기의 묘지. 탈북자들이 말하는
특수부대원 김광수라는 사람이 아닐까?

나는 오래도록 이 퍼줄을 맞추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탈북군인단체에서 펴낸 ‘5.18 화려한 사기극’이라는 북한 특수군의
광주 침투를 다룬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의문의 조각을 맞출 수가 있었다.

이 세 개의 의문에 대한 정답은 북한 특수군이었다. 무기고 탈취와 교도소 습격은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한 생각과 사건들이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광주 상황이 북한으로 전송된 것도 얼마나 많은 북한 특수군
들이 내려왔느냐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절대로 수많은 무기고가 털리고 교도소를 습격한 것은 광주시민들의 생각과 행동이
아니었다. 그것은 과거 북한 조종했던 제주 4.3사건의 재현(再現)이었고, 여순반란
사건의 재생(再生)이었다. 변함없이 적화(赤化)를 노리는 북의 소행이었다.
그리고 6기의 무연고 묘지. 우리는 어쩌면 북한 특수군에게 향불을 올리고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당시 전두환 정권이 이 문제, 즉 고정간첩들의 선동과 북한특수군의 개입을
몰랐느냐는 문제와 왜 이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었느냐는 의문에 봉착해 있다.
만약 전두환 정권이 북한특수군 개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광주시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호의적인 배려를 하였다면, 비극의 상처는 쉽게 아물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본다. 그러지 못하여, 그것은 한(恨)으로 남아 김대중 정권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우리는 386 주사파의 등장과 수많은 종북주의자들이 생산되는 현장에서
살게 되었다. 또한 대북 퍼주기를 통해 우리의 혈세(血稅)로 북한이 핵을 완성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도 보았다.
아니, 천안함을 격침시켜 46명의 우리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산화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연평도 하늘에 북의 포성이 울리고, 죄 없는 비무장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아, 어리석고 또 어리석도다. 광주여, 하늘이여, 단군이시여, 한울님이시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홍보담당
겸, 대한민국 해군동지회 창원시지회 홍보담당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