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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평화공세에 희생되지 마라

내용
제목 : 이명박 대통령, 제2의 김대중 되지 마오
마지막에 김정일의 평화공세에 희생되지 마라
최응표 재미언론인

제2의 김대중은 되지 마십시오! - 뉴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 -

지난해는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시련과 아품이 컸던 만큼 자랑스러움도 컸던
그런 한해였습니다. 나름대로 글로벌 리더십을 잘 살려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격(國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세계 일류국가 문턱까지
다가서게 한 것과 무너져 가던 한미관계를 이 정도나마 복원시킨 것은 하나의 업적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의 계곡은 남은 2년 동안에 메우기엔 너무 깊은 것 같습니다.
‘로마의 이야기’로 잘 알려진 시오노 나나미는 “왜 역사를 좋아 하느냐?”는 물음에 “역사는
인간이다. 그래서 역사를 좋아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정직한 역사를 말하는 것이지요.
정직한 역사만이 정직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 그리고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
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역사가 바르게 진행될 때, 국가는 발전하고 각자의 몫을 각자에게 돌려주는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지며 국민은 비젼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 국민은 지금처럼
국가안보의식의 혼란으로 방황하는 불행한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대통령과 주변의 좌편향 인물들이 다시 거짓 인생 김대중이 주도한 그 ‘위선의 역사’ 속에 빠져드는 현실을 보며 해외교포의 한 사람으로서 조국이 너무 안쓰러워 이런 글을 씁니다. 대통령께서는 이제 남은 2년에서 성공의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난 경제, 외교의 성과만으로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조선 3대왕 태종은 후임 임금의 보다 평탄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가 시책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는 악업(惡業)을 짊어지고 갔습니다. 조선의 역사를 바르게 흐르게
하려는 큰 뜻이 담겨져 있었던 것이지요. 이제 그 일을 대통령께서 하셔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2012년이 멀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씀 들여서 대통령 주변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둥지를
틀고 있는 종북 좌경세력을 제거하지 못한 채 2012년을 맞을 수도 있다는 가정은 너무 잔인한 것 같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국적 없는 중도노선은 결과적으로 반대한민국세력의 힘만 키워준 채 아까운 3년을 보내고 결단의 2년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신념과 의지와
결단이 어두운 달빛에 바래이면 때 묻은 전설이 되지만, 밝은 태양빛이 물들면 찬란한 역사로 승화된다는 진리를 대통령께서는 가슴 깊이 새겨 주셨으면 합니다.

북한주민 300만이 굶어죽던 1990년대는 김정일이 무너지고 억눌린 북한주민이 죽음에서
해방 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역사적인 순간을 김대중이 망쳐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그는 우리역사에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록되면서 민족이 살아있는 한, 용서받을 수 없는 민족의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지금 북한이 바로 1990년대와 같은 최악의
상태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무너지기 일보직전까지 왔는데, 또 다시 제2의 김대중이 나타나
김정일에게 다시 살아날 길을 열어주는 것 같이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도덕적 사회에서는 사랑이 통하지만, 비도덕적 사회에서는 사랑이 통하지 않는다”라는
라인홀드 니버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거리의 불량배에게 용돈을 주고 술 사준다고 해서
불량배의 버릇이 고쳐지던가요? 버릇만 고약하게 키울 뿐 이라는 것을 지난 역사를 통해
배운 우리가 아닙니까. 김대중, 노무현이 그렇게 해서 김정일의 악마적 성질을 더 악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이미 대화(對話)가 없어서 김정일이 마적단 같은 난동을 부리는 건가요? 오히려 굴욕적일
정도로 구걸하며 대화를 하고, 내놓으라는 대로 달려와 물품을 억수로 퍼 줄 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우리는 그 핵 공갈 속에 떨어야 했고 두 번에 걸친 연평도 해전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원칙을 지키며 퍼주지 않고 국제사회가 고약한
김정일의 목을 옥죄인 결과가 마적단 두목의 저승사자가 되어 지금 그를 잡으러 길을 재촉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그 원칙을 깨려 하십니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도 되기 위해서는 김정일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굴욕적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앞 다투어 들쥐 때처럼 평양으로 몰려 갔었지요.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김정일의 악성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침투해 국가의 온 신경망을 마비시키고 기초마저 흔들어대는 참담한 세상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 참담한 세상을 남은 2년에 바로 잡아줄 절대 책임이 대통령께 있습니다.
정 힘드시면 최소한 그 기초라도 닦아 놓아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 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와서 비틀거리며 다 쓰러져가는 김정일을 되살리는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절대 않됩니다. 남북정상회담, 꿈도 꿔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100배의
국력을 가진 대통령, 세계 자유국가들이 절대 지지를 보내는 성공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왜 김정일 알현(?)에 그처럼 목숨을 거는지 통 이해가 가지 않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노벨상에 목맨 대통령이 아니라면, 제2의 김대중이 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성공한 대통령이 되십시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입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대통령을 만나려거든 대한민국 수도 서울로 오라는 메시지를 당당하게 보내십시오.
구걸회담, 절대 안 됩니다. 구걸이 지나치면 비굴이 되고, 비굴이 지나치면 굴욕이 됩니다.
김정일, 절대 서울에 못 옵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비굴과 굴욕회담이 오늘의 혼란을 가져
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 하십시오.

남은 임기 2년에 할 일은 남북회담이 아니라, 제도권 안은 물론 제도권 밖에 도사린
김정일 세작들을 뿌리 뽑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대통령의 길, 거기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린다면, 김정일의 창(窓)에만 비추는 김대중 식의 햇볕이 아니라 굶어
죽고, 맞아 죽으며 노예처럼 사는 힘없는 북한형제의 창에도 고루 비추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햇볕이 온 북한 땅을 녹이도록 도와줄 수는 없는지요?

평양의 봄을 싣고 동토의 하늘로 날아가는 대북풍선 같은 심리전 확대는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기도 하지만, 그 길이 직접 주민을 돕는 가장 정확한 길이고 김정일의 혼을 빼는 첨단무기가 될 텐데 말입니다. 문제는 대통령의 의지입니다. 김정일이 아니라 북한 주민을 돕겠다는 의지 말입니다. 성공한 대통령의 길, 여기서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2012년을 위해 반드시 성공의 길을 가셔야 합니다. 남은 2년은 아마 무척 힘든 시간이
되겠지요. 하지만 중도를 버리고 본래의 대한민국의 길을 간다면 못 이룰 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십시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2의 김대중은 되지
마십시오. 성공의 길, 거기에 있습니다. 멀리 해외서나마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기를 진심
으로 하늘에 빌겠습니다.

2011. 3. 4. - 뉴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 -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