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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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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無題)

내용
아래 글은 2년4개월전 정말 견디기 힘든 손님을 만나 일어 났었던, 도중하차

처분 사례를 인터넷 아고라에 올렸었던 글입니다. 그 글을 복사해서 올려봅니다.

(표현이 미숙해서 그렇지 실제적으로는 상당히 모욕적인 상황이었음,)

※ 결과적으로, 이 처분때문에 발목잡혀 등대콜가입 서류심사에서 탈락됐습니다.

[5년! 5년! 5년! 이건 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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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업운전 모토는 신속,정확,친절이다.

얼마전 낮2시쯤 부암지하철역 근처에서 , 몸집이 후덕하고 40대중반 정도된 아주머니 손님이 의외로 앞자리 조수석에 타고 앉는다.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자리.)

아저씨, 법원까지 빨리갑시다. 저, 예, 하고, 신속하게 달린다. 손님은 자기가 급하면 빨리 달려도 빨리가는것 같이 안보이는 것이 경험칙상 맞는것 같다.

옆에 앉아 궁시렁,투덜투덜,c c, 10원짜리, 그래도 참고달린다. 편도 2,3차선 도로에 한차선은 자가용들이 불법점거하고 있어 요리저리 빠져 달리기도 만만치않다. 그래도 내딴엔 최선을 다한다.

앞에 신호가 바뀐다. 자가용 한대가 무시하고 통과한다. 나도 뒤따라 통과하려다 타이밍을 놓쳤다.

이 아주머니 손님, 이때부터 대놓고 신경질을 부리며 CC를 연발한다. 꾹 참는다. 부산에는 언덕길이 많다. 이윽고 초읍고개로 우회전한다. 탄력을 받지못한 고갯길 오르막에서 시속60 -70KM를 왔다 갔다한다.

이정도면 최고치에 가깝다. 그런데도, 이 손님 머리를 계기판에 들이대고 아니! 바쁘다는데 겨우 60-70KM냐며 언성을 높이며 신경질을 낸다.

나, 한계점에 도달했다. 그래도 겨우 한마디, 아주머니! 다른택시를 이용하십시요. 라고...

이 손님, 입에 게거품을 물고 엉! 승차거부했어, 내, 고발하겠어, 빨리 차 세워, 빨리, 나, 내리겠어!,,,,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이제 속력이 붙은 상태에서 이 아주머니 손님, 위험하게도 문을 두번이나 열고 닫는다.

나는 교통상황을 무리하게 뚫고 맨 바같차선에 차 세운다. 요금 받을생각도 안하는데 이 손님 천원권 다섯장을 내 얼굴에 정면으로 집어 던지고는 바로 뒤에오던 다른 택시를 타고간다.

며칠후 시청에서 승차거부 공문이 날라온다. 항의한다. 도중하차로 변경되어 다시 날라온다. 다른 택시를 이용하라고 했으니 도중하차란다.

이의신청한다. 법원 판사님께서도 도중하차라며 1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택시는 항간의 말대로 동내북이 맞는것 같다.

그래도 나는 그승객에게만 분노하고 나쁘다고하지,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택시전체를 욕하고 비방하는 일부 네티즌들 마냥 전체 손님에게 전가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