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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에 가장입니다. 실종자분들을 찾아주세요!!

내용
506호 우일호 사고 경위

사고일시 : 2010-10-18 오전 07:30분

위 치 : 제주도 근해

사고선박 톤수 : 59톤 ( 등선)

사고선박 승선인원 : 선장 황OO외 7명

실종선원: 5명 구조 3명 실종

조기장 : 임종대 (67세)

갑판장 : 이종철 (40세)

조리원 : 신동배 (56세)

사고경위

: 2010년 10월 18일 07:30경 제주도 근해(232-1해구)에서 본선(505호 우일호) 투망후 어획물 하역 작업중, 본선(505우일호)과 등선(506우일호) 사이로 가해선박 코토쿠포천호가 접근하여, 무선싸이렌 써지차이드 기적등을 이용 접근을 못하게 모든 조치를 취하였으나, 전속으로 505우일호 506우일호 사이 연결된 줄(케치로프)이 있는 것을 미처확인하지 못하고 피피줄(연결줄)을 끌고 계속 항해하여 506호 우일호가 그추진력을 견디지 못하고 전복 후 침몰하게 되어 즉각적으로 507우일호가 5명을 구조하고 3명은 실종되어 현재 수색중에 있음

사고위치의 구조 작업현황

- 본선505호 우일호,등선507우일호,운반선501우일호

- 해경, 해군 협조하에 수색작업중

- 그 외 현재 대형선망 소속 다수 선박 수색작업중



지금 현재 실종자 가족들이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저희가 처음 소식을 알게 된건 18일 오전에 사고가 났고 오후에 모든 가족들에게 연락이 되어 부산에 있는 우일수산(주)회사로 내려왔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니 박OO이사라는 분이 저희를 안내하여 사무실로 들어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버지가 타신 배가다른 선박이 와서 충돌하여 침몰하였다고.. 그리고 그 수심(93m) 구조작업은 불가능 하다는 말이였습니다. 처음 듣는 말은에 수심이 그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일단 여기서 일하신는 분이 너무 깊다는 말에 아무 말도 할수가없었습니다. 배안에 있다는것을 98%로 확신을 하신다고 하시면서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단 말씀하신분에게 되물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우리나라에는 아무도 그 수심에는 들어가신는 분이 없다고 딱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사고 경위 외 아무런 연락 받은 것이 없어 아무런 대답도 못해주신다고..

일단 제주도로 내려가서 듣기로 하고,18일날은 비행기가 없다 하여 일단 회사 근처 숙소에서 있다가 다음날 19일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후 우일수산 소속 한상무라는 분이 여기 책임자라 하시면서 저희를 일단 숙소로 안내하여 오후 해양경찰서에서 사고 경위와 지금까지 구조작업 내용등 이야기를 듣고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듣는 이야기는 너무 달랐습니다. 수심 93m에는 들어갈수 있다는 애기와 우리나라 민간 장비로 들어갈수있단 애기와 그 민간장비를 가진 업체가 우리 나라에 25곳정도가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실종자 가족과 업체 측에 서로가 협조해가며 일을 처리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회사측분도 100% 협조를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종자 가족분중 심해수색이 가능하신 분을 알고 계셔서 연락을 하여 내려오셨습니다. 다이버분들이 내려와 상황설명듣고 100%가능하다 말씀해수셨습니다. 혹시 모를 조류에 영향에 실종자 분들이 배안에 없으시다면 배안을 구석구석 촬영하여 확인까지 시켜주신다고 하셨고, 그리고 실종자 가족분들도 더이상 그부분에 대해 뒷말이 없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회사에 미팅시간을 잡아 대화하였고, 대답은 황당하였습니다. 그분들 말씀인 즉 일단 그 부분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으셨고, 책임자라던 전무와 상무는 권한이 없다하셨고, 그리고 그 다이버분에게 "당신들을 어떻게 믿을수있냐"며 말씀하셨습니다. 다이버분들은 해경에 가면 주민번호와 이름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그 분의 경력을 다 확인 가능하니 확인 시켜드리러 해경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나니 그분들은 자기는 또 아무런 권한이 없단 말씀만 되풀이 하여 실종자 가족분들을 두 번 아니 세번 울게 만들었습니다.



12시에 만나 미팅을 시작하여 6시간동안 시간을 끌다 비행기를 못구해 결국 13명이 19시배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3시간 동안 배를타고 올라오니 회사에는 일반 직원분만 계셨고, 사장이라는 분은 사고 발생후 한번도 실종자가족분을 만나거나 연락 조차 없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장님이 나오신다고 기다리라는 말씀만 오셔서 말씀하신 첫마디"죄송합니다. 돈이없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돈달랬습니까? 실종자 가족분들은 지금 배 안에 계실지도 모를 실종자분들 확인만 해 달라는 것인데 그것이 어렵습니까? 가해자측 보험 회사에서 수색비용이 나오는데도그 돈 조차줄수없다고 수색을 못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돈이 없다는 소리만 계속하시더군요.. 일단 돈을 구해올테니 기다려 달란 말과 함께 나가서 (토요일날 나가서 일요일지금까지)연락 두절입니다. 아니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전화기를 꺼놓고 켜두어도 받질 않습니다. 심지어는 받고 끊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안되는 일을 억지로 해달라는것이 아닙니다. 지금 일주일째입니다. 살아계시다면 좋지만 지금으로선 그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배안에 있단생각이 먼저인지라.. 일단 배안만 수색할수있게만 해달라는것이 실종자가족분들 뜻입니다. 돌아가신분을 살려달란고 억지쓰는것이 아닙니다. 못들어가는곳을 들어가 달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단지 돈이 없단 이유로.. 이렇게 도망가듯 나가서 연락을 끊어버리니 실종자 가족분을은 답답한 눈물만 흘립니다.

도와주십시요.. 제발 도와주십시요.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