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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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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었습니다.

내용
어디에 남겨야될지 몰라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말 해운대 달맞이 길에서 친한 동생 생일을 보냈습니다.
술 한잔 할까 싶어 차를 놔두고 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동생이 잘 안다고 하는 콜 택시를 불러줬습니다.
2분안에 안에 온다던 택시 . 나가기 바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타자 마자 기사님 하시는 말 "뭔 차들이 이렇게 많노.. 어예 좌회전을 하지.."
참고로 전 해운대에서 올라오면 오른쪽에 위치한 식당에 있었습니다..
그 말씀 들으니 좀 마음이 그렇더군요. 속으로 ''그럼 위쪽으로 더 가서 좌회전해서 내려오셔도 됩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갑자기 택시가 급하게 좌회전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때부터 그 택시기자 막말을 쏟더군요.."이 시간에 차가 왜 이렇게 많노.. 다들 무슨 달맞이길에 볼일 있다고 이마이 차들이.. 달맞이 고개에 왜 오는지.. 참내.."
"여기서 내릴까요? 제가 좌회전하자고 한것도 아니잖아요??" 무안해서 한마디 던졌습니다
그러다니 내가 좌회전도 겨우했는데.. 불법좌회전얘기로 저한테 다그치더군요..누가 하라고 햇나? 어이가 없어 말문을 닫았습니다..
제가 달맞이길에서 터미널가자고 해서.. 가까운 거리 가자고 해서 기분나빴습니까?
해운대명소라면서요? 달맞이길이요.. 그런데 10시도 안된시간에 달맞이길에 도대체 사람들이 왜 오느냐구요? 그건 나도 모르죠.. 아저씨처럼 그런 콜택이 있다면 안오겠조..
그런데 더 황당한 질문을 날리시네요. 그 아저씨..
터미널에 다 와 내려주면서 하시는말 "됐는교?
뭐가 됐다는거죠?
저..부산.한달에 두번정도는 갑니다. 특히 해운대 광안리 자주 갑니다..
소극장이 있어서요. 내가 부산사람으로 안보여 그렇게 돌아가셨나요.
부산이 울산보다 대도시인줄 알았는데.. 것도 아닌거 같넫요. 울산보다 못한거 보니.
달맞이길 올라올때는 2,800원. 내려갈때는 두배.. 택시도 대중교통하자면서요. 교육이나 제대로 하세요..
정말 기분나빠 남깁니다. 마린콜 차번호 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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